무임승차 글글



무임승차란 경제학에서도 통용되는 용어이다.
소비자가 정당한 지불을 하지 않고 서비스를 이용 할 경우를 무임승차라고 하며 범법행위를 말한다.

비교적 쉽고 양심의 가책을 덜 느끼는 범법행위는 널리고 널렸다. 침뱉기, 길거리 흡연, 꽁초아무데나버리기, 노상방뇨 등 너무 많은 것들이 있다. 별 생각 안해도 수 가지가 이렇게 나열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나는 무임승차에 대해 많은 걸 생각하게 된다. 버스나 비행기, 탱시보다 무임승차하기 쉬운 조건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지하철에서 무임승차는 흔한 일이 되버린 것 같다.
지하철 탈 때마다 못 본적이 없을 정도로 말이다. 물론 이정돈 오버고 내 평생에 지하철 탄 날을 100일 이라고 봤을 때 100번은 본 것 같다. 그 말이 그 말인가?? ㅎㅎ...ㅗ

고등학생 때부터 지하철을 탔지만 희한하게 등하교 시간엔 많이 안 탔다. 그러다보니 학생이 무임승차 하는 경우는 아쉽게도 많이 보질 못했다. 어린친구들의 스킬이 너무 깔끔해서 못 봤을지도..
어쨌든 내가 주로 본 무임승차자들은 중장년층 이상이다. 내 아버지어머니뻘 이상이다. 이상이란 말은 나의 [이상이하초과미만] 기준이다.
주로 나이를 들수록 룰브레이커가 되는 분들이 많아 보인다. 왜냐면 사회적 구성원이라는 의식이 점점 떨어지다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점점 사회에서 멀어지는게 사실이지 않나? 요즘 노령화인구들 어디 신경을 얼마나 쓰나.. 이 얘기는 나중에 하고,
그러한 룰브레이커들의 영향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들의 도덕적 가치관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게 아닌가 싶다.

내가 코 흘리던 5급초딩일때, 급은 낮을수록 높다. 1급이 제일 높다. 1급은 6학년이겠지? 어쨌든 실제로 코가 많이 안좋아 코 흘려서 병원 가던 길이었다. 5급초딩이던 나는 할머니와 시내 병원을 가기 위해 어른 요금과 초딩요금을 내야 하는 버스를 타야만 했다. 그리고 그렇게 되었고.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할머니가 어른요금만 낸 것이다.
그리고 이어진 기사님의 "애가 너무 큰 거 같은데요?" 공격이 날라왔다. 누가봐도 초딩이던 나를 할머니는 let me introduce my son- za 라며 그저 발육이 잘 된 유치원생이라고 월급쟁이 버스기사분에게 소개를 시켜줬다.
그렇게 나는 버스기사분과 친분이 시작되고 아직까지도 연락을 계속하며 형동생하며 지낼리가 없겠지?
어쨌든 나를 공짜로 태우려던 할머니에 얕은 술수에 마음이 대서양만큼 넓으신 기사님은 그렇게 넘어가는가 싶었다. 하지만 친구들이 항상 내게 하는 말인 "너는 입 좀 다물고 지내면 입 열고 다니는 것 보단 나을거다." 라는 대사가 5급초딩이던 나는 이 말을 듣기 까지 10년은 일렀기 때문에 내 입을 주체 할 수 없었고 이어서 핵심 공격을 날리게 된다.
"할머니 저 이번에 이학년 됐어요! 할머니 바보"
ㅎㅎ 그 뒷 일은 상상에 맡기겠다.

이 모습을 비난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내가 알기론 우리 할머니는 구두쇠이자 부자였던 걸로 기억한다. 내가 비난해야지. 어쨌든 이런 판국이다보니 올바른 어른의 모습이나 군인인 현재는 올바른 선임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도 고민하게 된다.

최근에는 조별과제에 대해 말이 많기도 하고 아니 항상 이슈가 된다. 대학교를 영위하고 있는 모든 학생들에게 말이다. SNL이라는 프로그램에서도 다뤄졌고 즐겨보는 이대학보에서도 조별과제에 대한 단점이 부각 된 기사를 접하기도 했다.

※아 맞다. 이대 철학과 유지희(09)씨, 학보에서 글 너무 잘봤어요. 일촌이라도 걸고싶지만 찾을 수 없네요 투명인간이신가요? 언제 커피라도 한잔..※

우리는 너무 쉽게 생각하고 너무 쉽게 포기하기도 하고 너무 쉽게 떠넘기기도 한다. 무임승차란 꼭 서비스에 금전적인 지불이 필요한 경우에 쓰이지 않고 이러한 조별과제 같은 경우에도 무임승차는 쓰일 수 있다.
그래서 항상 친구들에게 약속은 중요한거라고 얘기하며 항상 모든 것에 시간엄수하라고도 얘기한다.

스무살이 되면서 성인이 되지만 어른은 되지 못한다. 이른 성조숙증으로 이슈가 되는 기사도 있지만 나이 값 못하는 성인들이 더 많은 것 같다. 성조숙증이라고 해서 어른이 되는게 아니기도 하고..
그렇다고 모든 것이 개인의 잘못은 아니다. 가정교육이나 국가의 교육과 보육제도에 대해서도 문제가 분명 있을 수 있다. 정답은 나도 모르지만 대체적으로 나이든 어르신들의 무임승차는 개인의 도덕성 결여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 개인의 도덕성 결여는 방금 말한 문제들로 인한 결과일수도 있지만 말이다.
교육을 못 받은 탓일까? 그건 아닐거 같지만 오랜 습관으로 고착 되버린 것으로 예상 되는 무규범 현상인 것 같다.

비록 나의 도덕성도 남 부끄럽지 않을 만큼 완벽하진 않지만 이런 문제를 꼬집을 수 있을 만큼은 부끄럽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금 교육자를 비판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나는 이런 이유들로 올바른 교육자가 되고 싶기도 하다.
꿈을 만드는데에 혹은 이루고 시은데에는 많은 이유가 존재하는데 이런 경우가 그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가장 쉽고 생각치 못하게 이룰 수 있는 범법행위를 끊지 못하는 건 나도 마찬가지고 실수 하는 일이 많아 조심스러운 글이 될 것 같다. 그래서 더 공부하고 더 신경쓰며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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