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맑음 글글


일기예보는 그래도 나름 맞는 편이다.
사람들이 찡찡대는 이유는
99번 맞다가 1번 틀리는 것에 집중하는
한시적, 편협한 정보력에 투정부리는 것 뿐이다.

우산도 없이 내리던 비가 내려준 탓에
시원하게 샤워를 할 수 있었다

슬픔에 슬픔을 더 부어야 넘쳐흘러 덜어진다 말하곤 한다.
깊은 슬픔은 가라앉고 표면슬픔만이 튕겨 흘러내린다.


맑아보이는 모습에 나 또한 맑아지려 한다.
웃는 얼굴에 침 못뱉듯이 나 또한 나아지고 있다.
깊은 슬픔에 기름을 부어 급하게 처리한 듯한 느낌이지만서도 좋다.

불을 지르고 났더니
해가 비친다.

덧글

  • 때이 2013/11/25 21:58 # 답글

    맞아요ㅎㅎ 슬픔은 역시 슬픔으로 흘려보내는 게 최고인 것 같아요. 괜히 억눌러봤자 더 오래 여운이 가더라고요^^;;
  • 벅벅 2013/11/25 22:14 #

    이열치열인가요!
    겨울에 먹는 빙수도 한몫하죠 ;p
  • 때이 2013/11/25 22:22 #

    겨울엔 퍼먹는 아이스크림이죠+_+ 왕 큰 아이스크림을 부둥켜안고 이불속에서 먹는 아이스크림이요~~ *^^*
  • 벅벅 2013/11/25 22:42 #

    와... 황홀하다...
  • 때이 2013/11/25 23:05 #

    넵ㅎㅎ 겨울엔 역시 아이스크림이죠. 갑자기 땡기는데.. 급 나가서 하나 사와야겠어요 +_+
  • 벅벅 2013/11/25 23:21 #

    저는 토스트 하나 꿔먹었어요 ;p
    계란에 꿀바르고 ~_~
    출출!
  • 맑음 2013/11/25 23:02 # 답글

    저의 얼음집이름과 비슷해서 멈짓하고 가요 ㅎㅎ
  • 벅벅 2013/11/25 23:21 #

    저두 링크 보다가 어라.. '맑음' 님이다
    생각한지 몇분 안됐는데 맑음님이 댓글을 달아놓으시다니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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