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서를 읽지 않는 나 북북


왜 더이상 읽으려 하지 않을까? 그들의 뻔한 달콤한 감언이설들 때문에? 고등학생 시절 질리게 읽던 탓에?

내가 오만해진게 아닐까 싶다. 남의 인생을 배우려하지 않고 나 스스로 오만방자해 얼마든지 나 스스로의 힘, 자존감이 하늘을 찔러 더이상 남에게 배우려하지 읺음이 아닐까?

최근 머리를 식히기 위해 읽은 [마시멜로 두번째 이야기]를 읽고선 역시 자기계발서들이란..하며 쉽게 던져버린 엊그제의 내가 생각난다.
책을 읽고 무언가를 느끼지 못함에 부끄러운 순간이다. 깨달음은 더이상 나에게 존재하지 않음을 슬퍼해야하는데 오히려 내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니, 그래도 자기계발서적에만 제한된 그런 태도인지라 불행 중 다행이다.

지금의 현재의 변화를 거부하는 나 스스로가 비치는 듯 하기도 하다. 반성하고 또 반성해야겠지만 자기계발서적은 역시 사양하겠다. 오늘은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를 독파할 예정이다. 김정운 교수, 결코 달갑지 않지만 존경스럽다.

덧글

  • Blueman 2013/11/30 12:15 # 답글

    아무래도 인기가 많아지니까 흔한탓이겠지요.
    무용론이 왜 나왔겠습니까? 내용이야 좋지만 뭔가 공허하죠.
  • 벅벅 2013/11/30 12:27 #

    따끔한 지적 감사해요.
    인간관계에서 항상 남을 바꾸려하지말고 나를 바꾸라는 말을 하는 자기계발서들이지만
    사실 자신을 바꾸는게 가장 힘든일 아닌가요?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은 쉽게 볼 수 없는 듯 합니다 ;p
  • 2013/11/30 12:28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11/30 13:2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잉여 2013/11/30 16:29 # 삭제 답글

    사실 요즘의 자기계발서 열풍은 자기계발서 자체가 좋아서가 '이런 자기계발서를 읽으면서 자신을 성찰하는 대단한 나'의 모습에 취해서 생겨난 경향이 크죠. 일종의 판타지랄까.
    굳이 그런 책은 안 읽어도 상관이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말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직접 경험해 보지 않으면 와닿지 않는 법이니까요.
  • 벅벅 2013/11/30 16:53 #

    저 또한 경험적실리를 추구하는 사람이라 궁지에 몰린 경우만 아니면 자기계발서적은 불필요하다 생각합니다.
  • 때이 2013/11/30 21:30 #

    잉여님의 말씀에 저도 심히 공감갑니다ㅎㅎㅎ 뭔가 자기계발서를 읽지 않으면 자신을 성찰하지도, 뭔가 발전도 없이 정체되는 느낌을 받게 되니까요. 그런데... 그렇게 만드는 사회 분위기도 이 논란에서 자유롭진 않겠죠 뭐 ^^;;
  • 벅벅 2013/11/30 22:15 #

    어쨌든 제 입장은 읽는걸 지양하는 편이에요..
  • 2013/12/01 01:5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12/02 22:1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3/12/02 19:3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12/02 22:1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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