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에 있을 그대가 그립다 감정



대현동의 일상일 풍경들(벅벅의 포토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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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햇살에
붉어질 그대의 좁은 어깨가
내 품에 맞부디칠
여름이 그립다.

가벼운 옷차림에
맞닿을 살이 두툼히 노출된
여름이 그립다.


허릴 굽혀 그대의 두팔을
어깨위로 빋아줄 그날이 그립다

넘어져도 아프지않을
쌓인 하얀 눈 속에서
그대의 두눈에 집중하고싶다

떨어진 꽃들을 밟아도
미안하지 않을 화사한 봄날에
같이할 그대가 그립다


유난히 빠르게 돌아가던 일상들이
이제야 천천히 가기 시작했다
이제야 돌아갈 기회가 생겼다

하지만 일상의 뻔뻔함은
다시 돌아온 기회의 호사는
호사다마가 되어버렸다

앉아있기 한없이 짧은 다섯정거정과
서있기 고통스러운 다섯정거장이 있다
둘은 같지만 너무나도 다르다


길고 긴 두시간반의 대중교통이
짧고 짧던 그 시간이었을 그 당시로

호시탐탐 흔들흔들
앙상한 나뭇가지가 흔들린다.

내 두손으로 잡는다
흔들고 또 흔든다

작기만한 손바닥은
붉게 올라오기만 한다
너무 아프다


덧글

  • 2013/12/05 12:12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벅벅 2013/12/05 14:24 #

    좋은데요? 멕시코도 좋고 케냐도 좋아요.
  • 2013/12/05 20:45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벅벅 2013/12/05 22:32 #

    네버;) 에버
  • 2013/12/05 20:50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벅벅 2013/12/05 22:32 #

    지금 지아 - 방문을 잠그고
    노래듣고있는데 이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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