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bye 20 글글


나의 스무살은 어땠을까? 나의 열아홉은? 나의 스물한살은?
어느새 젊음과 어림의 경계가 지나친지 오래됐다면 오래됐을 나이가 되었고 충분한 시간이 지났다.

우리 사무실엔 스카이라이프가 있는 TV로 클래식을 틀어놓거나 최신노래를 가볍게 틀어 사무실 분위기를 내는 형태다. 물론 내가 이 곳에서 근무를 시작한 뒤 조심스럽게 건의한 것에 아주 훌륭한 평을 받아 일할 때면 노래에 흥얼거리며 일에 집중도 하고 가끔은 좋아하는 노래에 집중해 감상에 젖기도 했지만 일의 능률을 떨어뜨린 듯 하진 않다.

나는 뮤비를 보며 파란색풍선에 의미를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19와 21이란 숫자 사이에 김예림이 있는 이 장면에 아주 큰 느낌을 받았다. 파란색풍선은 열아홉에 바랬던 꿈과 스무살에 이루고 싶던 생활이 담겨있던게 지금 스무살인 김예림 밑에 깔려있는게 아닐까? 그것은 김예림 곁에 존재하기보다 잔재해 있는 것들이다.
이미 스무살이 지나가지만 김예림 곁에 있는, 우리에게 있는 파란색풍선들은 없다. 그저 잔재해있다. 그것이 우리를 너무 슬프게했다. 멜로디는 신나지만, 그저그런 스무살을 보냈다는 노래에 신나는 멜로디를 입혔지만, 가사가 그리 슬프지도 않지만 나는 너무나도 가슴이 아팠다. 나의 스무살은 어땠나.. 싶기도 했다. 마침 홍대광의 노래가 나오는데 그들의 젊음의 시간에 역경이 없었다면 이루지 못했을 것들이지만 너무나도 아픈 스무살과 그 청춘이었을 것이다.

(내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선호하지 않는)김난도씨는 아프니까 청춘이라고 했는데 난 그걸 망언이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젊음과 도전엔 아픔이 존재하긴 하지만 아파야 청춘은 아니다. 요즘 청춘은 미래에 투자하는 추세고 그 투자, 고시원에 독서실에 박혀 지내는 젊음을 당연시 하는 것도 너무나도 슬프다. 하지만 이건 현대사회의 현실이고 추세고 우리나라의 한계?라고 표현 할 수 있지만 약육강식은 이점에서 아주 잔인하기도하지만 어쩌면 너무 당연하다. 아흑슬펑

어쨌든 나는 어떤 스무살을 보냈을까. 이 사진(두번째 사진)을 택한 이유는 20대의 꾸미고 싶고 놀고 싶은 그 마음이 드러나는 사진 같아서 골라 넣었다. 나는 그래도 비교적 친형의 영향(조언)을 많이 받아 입시에는 실패했어도 대학공부에 지장이 없도록 술먹고 과대로서 술진창먹고 기어가는 한이 있어도 책을 펴 한장이라도 읽고 자던 그 시절 그 때가 떠오른다. 나는 무엇을 위해 학점에만 신경 썼을까 싶기도 하다(외부 활동을 많이 못한게 아쉽다-학내 동아리 활동만 좀 했음).

나는 과연 그 당시 스무살, 20살의 순수함을 즐겼을까? 내 친구들은? 고3 수능이 끝나고 스무살이 되는 친구들, 그리고 이제 성인이 되는 스물의 앞에 서있는 19의 순수한 청년들은 이제 한달에 십만원은 턱도 없는 용돈으로 지내던 시절은 잊고 곧 한달에 기본 10만원은 쓰게 되는, 술 값으로만 그렇게 써도 모자란 용돈을 아르바이트해서 벌거나 손을 벌려 지낼 청춘의 날들이 시작된다,

난 그들에게 많은 말을 해주고 싶지만 연장자의 말은 들리지 않는게 어린 친구들, 그때의 당연함이다. 나조차도 형에게 많은 충고를 받았지만 많이 이루지 못했고 다른 은사님이나 선생님들께서 해주신 말씀을 다 이행하지 못했고, 아니 오히려 한귀로 흘렸기에 나도 할말은 없지만 분명 존재하는 건 있다. 분명 고3이든 초3이든 중3이든 영향을 받는 한마디와 한 은사(스승)님이 존재한다.
나는 중3때 사회선생님에게 아직도 잊지못할 감동을 지니고 살고있다. 나를 기억못할 그분께 언젠가 꼭 인사를 드리고 싶다.

이제 며칠 뒤면 당당히 민증을 들고 술집에 들어갈 청춘들, 나는 그 청춘을 응원하고 격려하고 싶다. 과대로서 학교생활+인간관계와 학업(학점)에 신경을 쓰면서도 지나보니 부족한게 많다 생각한다. '내가 왜 그때 그런걸 더 해보지 않았을까?'
그래서 내가 류시화의 시집을 좋아하나보다. 정호승은 현실에 대한 역설적임의 슬픔을을 드러내는 슬픈 시인이지만 류시화는 정말 뭔가 애절한(사랑도 시간도) 느낌의 글들을 훌륭히 써주셔서 아주 좋아한다.

내가 느끼는 것들을 분명 느끼지 못할 열아홉 스물의 청춘들이지만 내 조언과 류시화의 시를 추천해주고 싶다.



덧글

  • 삥뜯지마 2013/12/11 16:46 # 삭제 답글

    후미는

    만나서
    직접
    쓰면
    좋을듯혀요
  • 벅벅 2013/12/11 20:58 #

    누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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