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실 커피 성애자일지도 모른다 스벅

(ginopio님에게 받은 커피와 나의 취향의 커피들-나의 사무실 책상)

몇번이고 쓰지만 내가 커피를 좋아하게 된건 여자친구와의 데이트비용을 아끼기 위해 아메리카노를 마시기 시작했을 때다. 정확히 말하면 좋아한건 그 때부터가 아니지만 말이다.

전여자친구와 나는 아메리카노를 증오했다. 그 쓴걸 어떻게 먹냐며 항상 우린 아메리카너를 욕했다(욕은 아니고,.).
어쨌든 그렇게 시작된 아메리카노와의 인연은 이제 드립커피로 옮겨가 집or사무실에서는 즐겨먹기 편한 인스턴트 스틱커피를 즐겨 먹는다. 내 소득수준에 관계 없이 소비하는 커피값의 지출은 정말 나를 패가망신하게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항상 머리를 부여잡지만 그런 고민조차 커피를 마시며 하기 때문에 참.. 어렵다.


제목은 본문과 상관이 없다. 하지만 어쨌든 같이 앉아 있으면서 혼자 먹게 하는건 여자친구에 대한 예의가 아닐 것 같은 느낌에 가장 저렴한 아메리카노를 시키면서부터 나의 아메리카노와의 도킹도킹이 시작됐다. 지금은 아메리카노, 드립커피 어쨌든 블랙-쓴커피를 사랑하게 된 나는 사실 커피 성애자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커피에 성적흥분, 에로스를 느끼지 않음에 제목에 대한 내용은 이제 언급하지 않겠다.
(ginopio님 거주지 모자이크했습니다 ;p)

사실 이 포스팅은 감사를 표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 커피를 구매했다는 이웃이글러에 포스팅에 나 또한 그 커피 맛을 느껴보고 싶다고 '은근슬쩍'이라기보다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마치 달라고, 아니 달라고 했다, 그냥. 반신반의했지만 정말 사무실에 우편이 도착했다. 나는 사실 오긴 온다면 소포를 바랬지만 우편으로와서 살짝 실망했지만 간단한 편지아닌 편지 그래 편지가 아니다 정말. 메모 정도의 쪽지. 그래 쪽지다. 쪽지와 동봉된 (사진에 보이는)G7과 커피빈아메리카노 스틱이 나를 기쁘게 했다. 아이기뻐.
보답을 하고 싶었지만 그녀는 나를 만나고 싶지 않음에 분명해 어쩔수 없이 PLAN-혼자놀기를 짜야된다. 이건 나만의 계획이니까 생략하도록 한다.

커피빈아메리카노스틱 두개와 g7 한개가 왔는데 아까워서 못먹고있다. 그래서 커피빈아메리카노 하나만 먹고 하나씩 남겨둔 상태다. 아 아깝다. 하지만 언제 내 식도로 사라질지 모르는 커피들의 운명이기에 미리 안녕의 인사를 이 포스팅에 써놓겠다. 안녕 커피들아 ㅜㅜ

(이런 느낌?, 내건 머신은 아니다-illy였나)

난 커피를 많이 쟁여둔다. 집에 있는 손수드립커피기도 있지만 정말 가끔 여유있을 때나 즐기지 보통은 스틱으로 즐긴다. 어쨌든 다시 한번 이웃 블로거인 Ginopio님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사실 말이 보내주고 받는거지만 얼마나 귀찮은 일인지를 알기에 단 커피스틱세개와 몇줄 남짓한 쪽지 뿐인 우편이었지만 나에게 그 뿐만이 아닌 선물이 되었다.

(고맙습니다 ginopio님, 포스팅에 'ginopio'  단어를 많이 넣으려고 노력했어요)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에서 나왔던 대사가 생각난다.
송이뿐. 송이뿐이야,
송이 뿐이라는 그런 의미로 들렸을 면사무소 직원과 주인공 할아버지의 마음, 그리고 나의 '뿐'의 의미는 역시나 베일 속으로.

역시 커피는 너무 맛있다. 특히 그 블랙의 깔끔함. 프림이나 크림, 우유가 들어간 그 텁텁하거나 끈적함은 느낄 수 없는 특유의 깔끔함. 좋다.

덧글

  • 때이 2013/12/12 20:41 # 답글

    저... 저도 포스팅에 ginopio님 이름 넣어드렸었는데...ㅠㅠ 덧글이 싫다하셔서 포스팅 본문에까지 넣어드렸었는데ㅋㅋㅋ 저도 커피 잘 마셔요ㅋㅋ
  • 벅벅 2013/12/12 21:00 #

    감사합니다 ;p
    커피빈 하나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
  • 2013/12/12 21:4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12/12 22:0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ginopio 2013/12/12 22:03 # 답글

    ㅋㅋ진짜 포스팅올리셨네요~ 참고로 제가보내드린 G7은 베트남에서 직접 사온거라는거~ ㅋㅋ
    올리브영출신아님ㅋ
  • 벅벅 2013/12/12 22:11 #

    헉 정말요?? 정말 맛있게 먹을게요 ㅜㅜ
    그 감동에 언제 먹을지 모르겠지만요.
    보물상자 속으로 쏙~ 들어갈지도..
  • 때이 2013/12/12 22:22 #

    응?? 저도 포스팅 올렸다니까요ㅋㅋ ginopio님... 기억 안나세요?? ginopio님 이름을 두 번이나 넣어드렸었는데ㅠ_ㅠ
    다음에 그런 기회가 있으면 저도 벅벅님처럼 ginopio님 대문 사진도 대문짝만하게(?) 올려드릴께요ㅎㅎ
  • ginopio 2013/12/12 22:30 #

    저번에 그거요?!
    솔로인증덧글놀이요?!
    때이님 미워요 ㅋㅋㅋㅋㅋ
  • 벅벅 2013/12/12 22:49 #

    우리 셋 솔로파티 하는겁니까 ㅋㅋㅋ
  • ginopio 2013/12/12 23:11 #

    두분이 오붓한 시간을 약속하셨던데... 저는 빠져드려야죠 ㅋㅋㅋ
  • 벅벅 2013/12/13 00:19 #

    셋이어야 오붓한겁니다ㅋㅋㅋ
  • Blueman 2013/12/12 22:31 # 답글

    ㅋㅋ 커피부자되셨군요
  • 벅벅 2013/12/12 22:49 #

    사무실에서 모의 커피집이라고 차릴까봐요 ㅋㅋ
  • 2013/12/13 00:5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12/13 13:5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밤비 2013/12/13 00:55 # 답글

    전 인스턴트 커피 중독이요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아이스커피에 설탕 한스푼 타서
    하지만 목 때문에 자주는 못마셔요ㅠㅠ
  • 벅벅 2013/12/13 13:52 #

    이런.. 목에는 뜨거운,차가운 것보다 미지근한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
    미지근...한 맛없는 커피 ㅜㅜ
  • 밤비 2013/12/13 13:54 #

    커피 자체가 성대를 마르게 해서 안좋아요ㅋㅋㅋㅋㅋㅋ
    미지근한것도 못마시는...
  • 벅벅 2013/12/13 14:02 #

    이런.. 좋아하는걸 못마신다니 ㅜㅜ
    커피맛 나는 다른건 어때요!?
  • 2013/12/13 14:3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12/13 19:4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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