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북북


3.5

대략 3개월 전 쯤 봤던걸로 기억되는 영화인 <오만과 편견> 이전에 <냉정과 열정사이>란 작품을 영화로 보고 책으로 접했던 나는 처음 영화를 볼 때보다 책으로 접하고 다시 영화를 봤을 때 많은 감동을 느낄 수 있었고 그렇기에 <오만과 편견> 또한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책으로 읽게 되었다.

<오만과 편견>은 비교적 영화로만으로도 큰 감동을 느낄 수 있었기에 책을 안읽어도 되겠다 싶었지만 그래도 시도했다. 전혀 얇지 않은 책이었지만 지나칠 수 없었다. 학술지 같이 빽빽한 글자수에 부담을 주며 나에게 위협감을 줬다.
"네까짓게 나를 읽어? 한참 멀었다 애송아" 하는 듯 했지만 이미 결정한 내 선택에 후회하지 않고 나는 책을 펴고 끝까지 읽으리라 결심했다.

영상보다 더 빡빡한 표현력에 쉽게 읽을 수는 없었지만 덕분에 더 세세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고 포커스가 넓게 잡힌 경우에 인물들간의 심리 상태나 상황 묘사와 설명을 읽을 수 있었기에 작품을 더 깊이 이해 하기에 너무 좋았다.

시대가 고전배경이라 문화나 다른 측면이 많은 이질감으로 다가와 집중을 약간 흐트렸지만 너무나 흡입력 있는 내용이었고, 그 시대의 여성상의 불행함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공부가 됐다고 생각을 하기도 했다.

명작을 어릴적에 많이 읽어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늘어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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