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간 스타벅스 홍대갤러리점(가드닝) 스벅

Garden-스타벅스 홍대갤러리점 가드닝

이 사진은 훼이크. 원래 홍대입구역 2번출구에 있는 이 스타벅스를 가려 했지만 1층밖에 없었고 매우 시끄러운 분위기, 아니 그냥 시끄러웠고 정신없었고 자리도 없었고 다 없어서 그냥 나왔다. 결국 터벅터벅 걸으며 올리브영과 왓슨스를 들리며 이것저것 잡다하게 낭비벽을 자랑하며 걸었다.

미친듯이 외로운 날이 있다. 약속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외로웠다. 약속시간 3~4시간 전에 나와서 그런가? 물론 커피 한잔에 노트 정리할게 있어서 먼저 나오긴 했지만 갑자기갑자기 약속시간이 일초일분 다가오면서 너무나도 외로워졌다. 정신병잔가
아이러니하게도 외로운 그 시점에서도 사람 많은 홍대거리는 싫어서 최대한 사람 없는 골목으로 가보려고 했지만 토요일의 홍대는 역시나 사람이 넘실넘실... 작은 커피숍은 너무 작고(편히 쉬고싶은데 카운터가 근처에 있으면 편치 않다) 정말 인적드문 카페를찾았지만 정말 아무것도 없는 주택가라 그냥 걸었다.. 그렇게 또 홍대정문 옆 홍대갤러리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젠장 사람 많을게 뻔한데. 생각보다 인적드문 골목골목은 커피숍보단 가벼운 식사(가벼운 레스토랑)집이 많았다.

그렇게 길치가 아닌 난 요리조리 골목골목 다니며 갤러리점을 갔다. 아 정말 너무 사람 많았다. 자리가 있나 싶어서 먼저 자리를 확인했다. 가방을 먼저 놓고 역시나 오늘의커피를 시켰다. 바 형태를 앉았는데 약속잡아놓고 혼자앉는 바 형태에 앉았던건 자리가 날 줄 알았던 나의 오산이었다. 그렇게 오늘의커피-베로나 블렌드를 마셨다. 그냥 무난했다. 특별한 것도 없고 사실 메모한거 정리하면서 포스팅하느라 정신 없었다. 정말 메모가 많다. 수많은 메모 언제 다 쓰지..?


그나저나 누가 모카맛 레돈도를 추천했는데 모카맛이 없다고 한다. 외국에 파는건가 아니면 헤이즐럿인가 카푸치논가 그 맛으로 착각한건가. 어쨌든 카푸치노? 그 맛으로 사서 맛봤다. 무지막지하게 카푸치노 향이 강했다. 많이 느끼하지 않아 오히려 여대의 추천 상품인 쿠키앤크림 맛보다 딸기나 카푸치노 레돈도가 더 훌륭했다. 음 신뢰도가 떨어졌다. 하긴 남녀 입맛은 다르니.

정말 사람이 많았다. 특별한건 그냥 사람이 많았단 점. 그리고 위 사진 과자는 맛이 없었다는 점. 참ing 과자가 더 맛있을 듯 하다. 어쨌든 싸서 샀는데 실패했다. 그냥 그저 그렇다. 뭐.. 약간 애매한 맛? 배채울때 좋을거 같긴하다. 따뜻한 우유랑 먹으면 좋을 듯 싶다.

일부러 
2층 바 형태에 앉았는데 바 형태에 앉은 이유는 자리가 없어서고(편한 쇼파 앉고 싶었어..) 2층인 이유는 화장실의 근접성과 1층은 너무 부산스럽다. 카운터도 있고 출입구도 있고, 차라리 화장실 문닫고열리는게 덜 불편할 듯 싶다. 그렇다고 화장실 앞자린 아니었지만.
어쨌든 내가 생각하기에 커피숍에 중요요소(나에게)는 화장실의 근접성(실내에 있나 없나-매장 내), 분위기. 대충 이렇다. 근데 스타벅스는 대부분 사람이 많아서 부산부산스럽다. 그래서 오전의 스타벅스를 즐기고 싶었지만 시간이 별로 좋지 않았다. 흠.. 그랬다. 남자점원 닉네임이 기억이 안나는데 좀 친절했던게 기억난다. 미국이었으면 팁이라도 주고 싶었다. 카드라서 못주지만 하하

그리고 e프리퀀시 스티커를 다 모았는데 빨간색으로 할지 아이보리색으로 할지 고민중이다. 큰걸로 할건데 음... 어쨌든 고민이다. 별 것도 아닌걸로 하하. 갤러리홍대점(가드닝)은 홍대정문 옆에 위치해있으면서도 은근 사람이 크게 붐비는 편은 아니다. 엄청 붐비긴 하지만. 어쨌든 여기 점은 저녁 좀 늦게 오는걸 권한다. 여긴 충분히 그 시간에 충분히 여유있고 쉬기 좋은 듯한 점포다. 내 생각은 그렇다. 이전 글에서는 좀 깠던거 같은데 그냥 그건 지나가자. 느낌이란 그때그때 다른거니까.

메모정리만 엄청하고 왔다, 이런. 아직도 수십개는 되는 듯 하다. 글로 쓸만한건 별로 없다... 계륵이다. 아오 흑흑


사족 13.12.23

홍대엔 사람이 정말 많았다. 나도 홍대를 고른 이유는 딱히 없다. 저녁에 그저 동생에게 밥을 사주기 위해 가장 편이한 곳을 찾은 곳인데 나에게도 편이한 홍대라면 모두에게도 편이한 홍대였구나. 망각했다. 나는 왜 사람 많은 곳을 가놓고 사람 많다고 투정 부린걸까? 마치 카레 전문요리집인 [아비꼬]가서 '왜 여긴 카레만 팔지? 짜장 먹고싶은데 ㅡㅡ'라고 투정부리는 것 마냥 내 생각에 억지가 있었던 듯하다.
많은 사람들도 한마디씩 했을 것이다. "와 사람 정말 많다" 나도 그 많은 사람 중 하나였다. 사소한 것이라도 말을 꺼낼땐 아주 조심해야한다. 마치 법규를 준수해야한다고 성범죄자 다 죽여버려라 이렇게 외쳐도 무단횡단이나 사소한 경범죄를 저지르는 우리들이 다르지 않은 '범죄자'이기에. 무게는 다를 수 있지만 이름은 다르지 않다.
앞으로도 사소한 것이라던지 모든 것에 신경을 더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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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따뜻한 맘모스 2013/12/23 10:48 # 답글

    스스로 홍대 가서 사람많다고 불평하는 건, 본인 스스로 그에 일조했으면서 할 말이 아니죠
  • 벅벅 2013/12/23 11:42 #

    시비는 일체 사절할게요 ;p
    지적하신 부분은 한숨자고 정정해보죠
    지금은 피곤하네요
  • 헤이 2013/12/23 23:40 # 답글

    저는 이상하게 홍대 스타벅스는 맛 없더라구요..^^
    사람이 많고 바빠서 바리스타 들이 만드는 정성이 적게 들어가서 그런가..ㅋㅋ
    글 잘 읽고 갑니다..
    저도 스벅 좋아라해서 읽고 가요,ㅋ
  • 벅벅 2013/12/24 08:17 #

    고마워요^^ 자주들러주세요~
  • 바나나 2014/01/05 16:41 # 답글

    잘은 모르지만 벅벅님은 저보다 나이가 어리신것 같아요. 포스트가 워낙 많아서 아무거나 눌러서 보고 있는데
    뭐 사람이 다들 그렇듯이 다른면도 많지만 전반적으로 저랑 비슷하게 사고하시는면이 많은것같아 반가워요.
    사고의 면을 떠나 물리적인것만 보자면 저도 올리브영과 왓슨스에서 쓰레기 사는것을 좋아하구요 님말씀마따나 스벅충이네요 ㅋㅋ
    참 홍대근처에 살아요.
    아무튼 글을 읽을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재미있네요. 재미있는 글을 읽게 해주어서 고마워요
  • 벅벅 2014/01/05 16:54 #

    맞아요 저는 어린게 장점이에요
    근데 점점 시간이 갈수록 메리트가 없어지네요
    왓슨스나 올리브영에서 쓰레기 사는것도 저도 즐겨요 1+1 음료나 간식거리 등
    재밌게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
    가치관을 공유하는 듯 해서 저도 기분이 좋네요^^
    커피한잔하고 싶어지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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