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삶 북북

사람이 삶이고 삶이 사람이다.


내가 조금은 더 어릴 적 본 웹툰
[위대한 캣츠비](강도하)
최근에 본 캣츠비의 속편인 웹툰
[아름다운 선]
정말 좋다. 이런걸 보며 무엇이 사람의 삶에서 사랑인지 느낄 수 있다. 어떤 존재인지 무게가 어떤지. 사랑의 존재 또한 얼마나 삶에서 중요한 것인지. 사랑과 삶 그리고 사람 삶, 사랑, 사람


이번에 나온 영화인
[어바웃 타임]
정말 좋다. 이런걸 보며 무엇이 운명이고 운명이 아닌지 운명은 있는지 운명을 만드는건지 사랑만이 아닌 사랑을 표현해준 영화다. 시간은 이 영화에서 중요한 매개체가 아니다. 어쩔 수 없음을 아는 것과 인정하는 것. 이 것은 정말 가슴 아픈 일.


최근 읽은 책
[조금 특이한 아이 있습니다]
정말 좋다. 이런걸 보며 무엇이 고독이고 굴레의 삶인지. 얼마나 우매하고 비루하게 하루를 벌어가는 삶인지. 사람들과의 만남, 사람과의 만남 그리고 소통 등 이 책은 미스테리한 점을 남기지만 사실 그 미스테리는 작가도 생각하지 않는 그런 존재임이 틀림 없다. 그저 의미 없는 미스테리다. 의미 있는 여운을 남기기 위한 전개와 결말. 그래도 난 그안에서 많은 걸 얻었다고 생각한다.
왜 사람은 소통하며 사회적인 동물이여야 살아갈 수 있지만 왜 고독이 필요한건지. 왜 고독한건지, 왜 외로운건지.


인문사회학을 즐긴다. 여성학을 즐긴다. 삶을 즐긴다. 아니 나는 삶을 제일 못즐기는 것 같다. 어쨌든 나는 삶의 사람이다. 어떻게 풀어가야하나. 이미 어깨에 짐은 놓여졌고 채워진 족쇄들은 너무 많다. 한탄하는게 아닌 나 자신을, 이렇게 될 때까지 아무런 준비 하지 못한, 안한 비루한 나를 욕하고 있다.
날아가는 것은 어렵지만 쓰러지는 것은 쉽다. 인간이 흙에 가까운 이유랄까.

덧글

  • 또승 2013/12/27 00:23 # 답글

    어바웃타임 완전 동감해요..
    전 시간이 핵심이라고 생각했는데, 벅벅님 글 읽고나니 어쩔 수 없음을 아는 것과 인정하는거 정말 머리속에 콕콕 박히네요ㅎㅎ 마지막 산책장면과 함께..;ㅅ;
  • 벅벅 2013/12/27 00:27 #

    아 많이도 울었답니다. 저도 생각하고 영화도 생각하고 하다보니
    감정이입과 영화와의 뭔가 .. 저 영화 잘 안보는데 어떡하다보니 보게 됐는데 정말 우연이 필연인지....
    운명적인 영화를 본 느낌이었어요. 제가 이 영화를 못봤다면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렵네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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