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초콜릿> 김진세, 웅진윙스 북북


농구 중 점핑점핑 에블바리~ 하다가 인대 늘어나 병원가서 잠깐 있는 동안 심심해서 간호사에게
"여기 읽을만한 책 좀 없을까요?" 부탁해서 의도치 않게 훔쳐온 책. 다 읽고 꽤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나 다시 반납했다.


정말 힘들다. 요즘 생활이 왜 이런지 모를 정도로 요즘 말로 '멘붕'이 오고있다. 책 제목에서부터 나의 심리적 고충이 느껴지지 않나? 물론 내가 택해서 읽은 책은 아니지만 어쨌든 우연히도 연관이 되어 참 굿굿베리굿.

요즘 새학기도 시작하고 따뜻한 봄도 다가오고 있는데 학생들이 쓸데없이 '새학기 증후군'이란 것을 만들어 그걸 겪고 있다고 하는 것만큼 그냥 지나가는 걱정이겠거니 하며 내 생활도 제정신을 되찾으려 노력 중이다.

그건 그렇고 요즘 학생들은 대부분 새학기 증후군에 시달리며 새학기가 두렵다 한다.
이 현상은 욪므 학생들이 얼마나 인간관계에 두려워하고 폐쇄적인지 나타난다. 거의 한국인만 과잉으로 신경쓴다는 그 '눈치'가 더 심해지고 심리,정신적으로 얼마나 병약해졌는지 알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자기계발서적도 꾸준히 늘어가고 매 베스트셀러는 자기계발서적이 한 몫 한다.
공부에 파묻혀 살아가고 있어 책 속에서 관계를 배우고자 하는 것이다.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한 자기계발서적에 불과하지 않은 책 중 하나인 이 <심리학 초콜릿> 또한 마찬가지다.

하지만 내가 이 책을 꾸준히 읽을 수 있던건 선택의 자유가 없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어쨌든 정신과·심리학을 공부한 정신과 전문의 저자가 실제 상담 사례를 적절히 편집해 읽기 좋았고 평균적인 인간관계 문제들과 상담내용, 해결사례로 나를 이 책으로 더 끌여들였던 것 같다.

아마도 다른 이들도 읽으며 상담 사례에 대한 공감도 얻을 뿐더러 방안까지 간접적으로 취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한 때의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었고 한 때 멘붕인 독자들에게도 순간적 좋은 치유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저자의 필력, 표현에 더욱 신뢰감을 받을 수 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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