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표현력 <사랑 외전> 이외수, 해냄 북북


이외수는 참으로 신기한 사람이다.
그는 노숙생활을 할 만큼 밑바닥까지 내려갔었지만 멋진 글을 쓰고 있는 지금, 그때의 생활을 감추려하지 않는다. 성인스럽다.
내 생각엔 그 과거를 기억하고 남들에게 보여줌으로써 누구에게나 기회는 주어지는 것이라고 희망을 주고 용기를 복돋아주는 교주 같은 존재가 되리라 생각이 들었다(그는 그렇지 않더라도).

그의 비판적인 생각은 너무 좋다. 연예인, 유명인 이기 떄문에 조심하는 느낌보다 그들의 특수성 또한 인정해주는 느낌을 받았다. 종교 이야기에서 특히 느꼈는데 그들 중 우매한 광신도를 비판 할때 속이 다 시원했다.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 광신도는 종교인을 일반화 시키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지만, 내 소속은 아니기에 그냥 내 표현 언어 뿐이다.

이외수의 이 책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람과 그 외에 있을 수 있는 정과 배려·존중·존경에 대해서도 서술했다. 그의 표현은 모든 것은 사랑이고 자신의 반쪽 이외의 모두를 배려·존중 같은 표현으로 사랑해야 한다고 우리에게 말한다.

그의 필력은 항상 펜을 들고 많은 방면에서 활동하면서 글거리를 캐치하는 것처럼 보일 만큼 다양했다. 하지만 그의 도덕점 물음이나 생각하게 하는 말, 깨우침의 물음은 생각보다 현실성이 떨어지는 표현이었다. 보는 내내 5개 목차정도마다 하나씩 껴있던 것 같은데 맘에 들진 않았다.

인생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고 나를 사랑해야한다는 그의 마음이 책에 묻어나 있었따. 내가 독서를 좀 더 잘하고 기억력이 훨씬 뛰어나다면 이 책의 내용을 항상 되새기며 살아가 그 누구에게도 상처주지 않을텐데.... 참 아쉽다. 인간의 망각성이란. 기억력의 한계를 탓하는 나의 비루한 책임회피.

사랑이니까.. 반인류적인 행동으로 해를 주는 사람이 되선 안된다. 나름 사랑이 있는 <사랑'외'전>이었다.

덧글

  • 2014/02/14 22:2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2/15 00:1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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