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여순경의 지구대 이야기 <뽈 스토리> 강현주, 미우 북북


이 책이 들어오기 전부터 관심을 두고 있었다. 우연히 먼저 알게 된 책이었지만 부대로 들어온다고 했다. 미리 흥미를 두고 있었는지, 기대 떄문인지 어쨌든..

순경으로 근무하는 여경의 지구대 스토리를 짧은 컷들로 그려놓은 가벼운 웹툰같은 느낌의 책이었다.

사실 읽기전에 난 책의 내용을 나름 훌륭한 퀄리티에 전경으로 복무하는 나 또한 다른 모든 전의경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을거라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퀄리티는 떨어졌고 너무 유아틱한 느낌을 받았다. 내용 구성 또한 그러했고.

같은 경찰의 신분으로 공감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다. 나는 전경이고 작가분은 순경(직원)이었기에 나는 차이었을까? 아닐 것이다. 내용 구성의 부족이라 생각하겠다.
참으로 내용도, 그 여순경의 일산도 단조로웠고 별일도 없었다. 그래도 그렇판 일상 속에서 그림을 그려 그러한 공로로 상을 받고 책으로 낸 것이 멋지긴 하다.

책을 읽으며 '참.. 별거 없네'라고 느낀게 전경(전의경)이나 순경(직원)이나 허수아비와 다를바 없었다. 특히 군인 신분은.
공격적인 시민에 대해서는 법으로 밖에 상대할 수 없었고 그 공권력 조차 쉽게 쓸 수 없었다. 카메라와 사람들의 눈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공권력에 대해 열악한 환경과 현실을 책에서 보여주는 듯 해 그런 호소적인 부분은 좋았으나 약간 부족했다.

전의경에게도 힘을 조금의 힘을 더 부여했으면 좋겠다. 경찰이니까. 군인이니까.
요즘은 웬만하면 의경들을 알아보고 경찰에 대한 불신과 공권력을 우습게 보는 사람들이 많고 더더욱 많아지고 있다. 아무리 이전 독재나 유신, 군사정권으로 공권력이 남용됐다 하더라도 계도를 위해서라도 공권력이 지금보다는 강화되어야 한다 생각한다.

문득 소대장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이 생각난다.
"시민은 경찰의 편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의 직무는 시민을 보호하는 것이다."
우리는 다시 누구의 힘과 도움으로 살아갈 수 잇는지 생각해보야 할 것이다. 잘못된 것은 고치고 바뀌어야 한다는 현실을. 물론 세금을 축내는 공공기관등 지저분한 수뇌부가 존재하지만 말이다...

뜨지 않았던 이유를 읽어봤기에 알 수 있었다. 권하고 싶진 않은 책이다.


덧글

  • Blueman 2014/02/15 14:11 # 답글

    나름 가볍게 읽을만한 책인것 같아요^^
  • 벅벅 2014/02/15 14:34 #

    그냥 정말 가볍게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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