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손의 자유 글글


두 손이 자유롭다는건 그만큼의 지위와 자유가 있다는 것이다.
대기업 사장이 우산을 자기 손으로 드는 걸 보는 일은 드물다. 없이 드물다.
자유로운 삶 영위를 위하며 글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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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추억도, 
우리의 대화도, 
우리의 계획도, 
우리의 시간마저도. 

모두 한 손안에 담을 수 있게 되었다.
모든 욕망 또한 한 손에 담을 수 있게 된 오늘날,
우리의 자유마저 한 손안에 들어가게 되었다.

우리의 자유마저 한 손에 갇혀버렸다.

하지만 다행히도 내 욕망은 그 안에 들어있지 않다.


우리가 환경에 대해 돌이킬 수 없는 선을 넘지 않는 것처럼,
우리가 다시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은 남아있다.
아직은 잠식 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모든 욕망을 한 손에 넣고
자유를 한 손에 빼앗기고
한 손에 자유를 뺴앗겼다

스마트해진 우리,
경쟁에 익숙한 우리,
한 손에서 놓는다면 쉽게 문제에 멀어질 수 있다.
놓치기 전에 놓을 줄 알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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