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의 기술 북북



갑자기 책이 읽히지 않을 떄가 있다. 지금 그 순간~ 어쨌든 책이 읽히지 않던 10월, 너무 바빠지고 신경 쓸 수 없는 부분이 줄어들며 슬럼프에 빠져들었다. 두마리, 세마리까지의 토끼가지 잡으려 했던 난 세마리 중 한마리는 겨우 붙들고 정신을 차려보니 두마리는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멀리 떠나버리고 말았다.

무엇이 잘못된 것이었을까? 이론적으로나 가능한 그저.. 거짓부렁 된 말에 현혹 되어 세마리를 욕심 냈었다. 다시. 한마리. 한마리 두마리 천천히 다시 시작하기 위해, 마음을 다잡고자 다시 독서를 시작했다.

이 책은 친구 '면돌날'이 추천해준건데 책을 많이 읽는 나에게 좋을 책이라며 건내주었던 책이다. 마침 혼자만의 학습이 필요한 나에게 도움이 될거라 생각하며 신나게 읽기 시작했다. 선물 받기도 하고.


일본인이 쓴 책이지만 한국의 교육 또한 그가 말하는 문제점들이 맞아 떨어졌다.
30여년 전에 저자가 칼럼 같은 형식의 글들을 모아서 만든 부분이 대부분인 폼의 책인데도 21세기를 살고 있는 지금 우리 한국의 교육에도 적용되는 얘기들이 대부분, 아니 거의 다 맞는 얘기라는게 신기했다. 명작이 사랑받는 이유가 있는 만큼 이 사람의 내공이 느껴졌다.

이 책은 혼자 공부하는 법을 가르쳐주는게 아니라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독학은 절대로 부족한것도 아니고 그저 공부의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김난도 저자가 했던 말 중 "재수는 선택이다. 재수는 안한게 아니라 못해본 것이다"라는 표현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최근 교육계의 화두인 '평생 교육 시스템'에 대한 얘기도 다른 많은 시대의 이야기들로 필요성을 각인 시켜주었다. 나 또한 한 형태의 교육자를 꿈꾸기도 한다. 어쨌든 교육학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정말 좋은 참고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추천한다.

꼭 독학이란 것이 토익, 자격증 이런 공부를 말하는게 아니다.
입시와 취업에 화살이 돌아간 교육제도와 학습취지에 쉼터를 제공해주고, 왜 공부와 학습, 학업을 계속 해야하는지 느끼게 해준 책, 저자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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