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돌이와의 시간탐험. 야탑글라스점 스타벅스, 14. 2. 28. 스벅


빵돌아.
아르바이트로 빵집 일을 하며 학교를 다니는 친구이자 동생.
나를 형이라 부르지만 나에겐 친구.
빵돌아 안녕.

그린티라떼를 마신 듯 하다.

우리의 여정은 사무실 - 집.
오후 6시의 약속.
난 삼십분 일찍 도착할 것 같다고 두세시간전에 미리 말을 했다.
하지만 나의 도착시간은 18:00. 늦진 않았네.

금방 자리에서 뜰 것이기에 나는 커피를 마시지 않았다. 들고다니기도 귀찮고,
일주일 정도 전 빵돌이가 일하는 파리바게트에 놀러가서 매출 좀 올려줄랬더니 결제를 알아서 해준 고마운 친구

[아홉번째 영수증 정리(~14. 2. 24.)](bukbuk.egloos.com/4074568) 中

이렇게 빨리 재회할 줄 몰랐다.
개강 전에 사무실에 들러 회식을 하자는 친구의 소식을 듣고 따라갔다.
소소하게 치킨. 반반 씩 냈다.

너란 녀석은 참..
동네에 살면 정말 자주 볼만한 친구.
워낙 친한 우리 사인 아니지만 무언가의 끈이 우리에게 있는 듯하다.
야탑글라스점에서의 커피 한잔은 항상 사무실 식구들과 함께 하는 것 같다.
이전에도 그랬고, 사실 야탑이라 그냥 친구들을 부르기엔 너무 멀다. 난 일산사니까.


생각해보니 2월 8일날 광장시장에서 육회를 같이 먹기도 했다.
생각보다 자주 봤네 이 친구.

난 동생 대하기를 참 어려워하지만 나에게 정말 싹싹하고 착한 친구.
그 배려 덕분인지 편하다. 이 친구도 내가 편할까?


오랜만에 찾은 야탑글라스점도 나쁘지 않았다.
역세권에 이정도 매장 크기, 실내 화장실.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스타벅스인 듯 하다.
늘 느끼던 야탑글라스점의 졸린 조명은 이 날 안 쪽에 앉지 않아서 잘 못 느꼈다.

우리는 그렇게 같이 전철을 타고 돌아갔다.
체리블라썸을 까면서.
화장품맛 화장품맛..

또 보자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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