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상담이란? <상담면접의 기초> 북북

2012. 7. 4. 읽음
2012. 7. 4. 메모


상담이란 상대방의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책을 같이 갈구하며 마음을 위로하는 행위로 생각하며, 나는 어릴 적부터 애늙은이라고 간간히 불리는 별명도 있었다.
그 이유인 즉슨 친구들의 얘기를 고민을 들어주고 그것에 대해 상담해주고 도움을 최대한 주었고 보람을 느꼈다. 그렇게 어릴 적부터 친구들의 고민 상담자가 되어줬다.

'그 때부터 무의식적으로 상담에 대한 많은 관심이 있던게 아니었을까?" 하고 요즘 "경청"을 스스로 중시하게 되어 상담면접의 개론서를 찾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정말 대학교에서 보는 대학교재, 개론서인 듯 했고 내용도 그러했으며 교재를 노리고 쓴 책인 듯 했다.


아무리 내가 맞다고해서 그것을 사실이라고 말하는 것, 아무리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 하더라도 그것은 잘못됐다는 걸 볼 수 있었다. 상담엔, 사람사이 조언에 정답이란 없으니.
이 책은 상담면접의 기초이기 떄문에 새로운 지식을 많이 접할 수 있었고 내가 실제로 사용했던 경청의 형태에서 많은 문제점도 발견할 수 있었다.

고민 상담의 경우 누군가가 마음의 상처로 인해 방법을 갈구하거나 위로를 받기 위한 심적 고충을 가진 여린 존재를 다루는 것인데 항상 나는 너무나도 현실적이고 잔인하게 딱 잘라 얘기해줬다. 오히려 이렇게 얘기해주는 친구는 나 밖에 없다며 찾아오는 친구도 있었지만 그로인해 종종 울리기도 했다. 그렇게 종종 다른 종류의 역효과도 볼 수 있었다.
내 방법은 그들에게 현실직시는 해주겠지만 효과는 많이 떨어지는 상담법이었고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대처법이란 것을 깨달았다.

묻고, 충고하고, 듣는건 어느곳에서든 중요하다고 항상 숙지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책을 읽으며 내가 얼마나 단면적인 상담자인 것을 알게되었고 도움을 주는 입장으로 발언의 조심성, 변별성, 자제성 등 조금 무거운 입이나 말을 가질 필요성을 더 느낄 수 있었다.

상담에서는 내가 어떻게, 얼마나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충고해주는 것은 중요치 않았다. 얼마나 인내를 갖고 듣고 또 들어주는 그런 귀와 자아성찰을 유도할 수 있는 자립성을 주입하는 역할이 진짜 상담자로서 중요한 덕목인지 깨달았다.
답을 스스로 내리는 내담자도 있지만 그들은 문제를 들어주길 바라는 것이다.
그 답을 알면서도 이행하기 무서워하는 이들에게 상담자는 내담자를 인간적으로 성숙해지도록 스스로 성찰하게 하며 문제해결을 돕고 앞으로 자존감 있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

내가 만약 이 책을 고등학생 시절 접했다면 스스로에 대한 자아성찰을 더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그동안 어려운 문제를 갖고 있떤 친구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 할 수 있었을 지도..

책을 읽으며 '이 공부를 대학에서 강의로 배웠다면...'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지금이라도 읽게 되어 영광이며 감사했다. 새로운 기회를 얻은 듯 힘도 났고 정독하지 않고 시험출제 영역만 꼬집어 보던 전공서적 이상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책을 정독 함으로써 부뜻함과 조금의 공부를 다시 시작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후에 꼭 이 쪽 분야 과정을 더 공부하고 싶다. 그것은 내 앞길에 도움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