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도덕성에 대한 성찰 벅벅


어떤 책에서 그랬는데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강할수록 도덕적 해이 또한 스스로 타협하게 된다'고.
정확한 표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느낌만 기억난다.

지난 12월 내 상식, 내 기준에, 내가 지켜오던 신념이 무너지는 행위를 했다.
그것도 두 차례나
한번 무너지니 두번도 무너졌다.
게다가 올해 초 1월엔 세번째로 모두에게 손가락짓 받을만한 행위를 했다.
현재진행형 중이다.
내 자신을 합리화 시켰다.

이 추세로보면 앞으로 계속 무너지려나?
난 더이상 정직한 사람이 아니다.
정직한 척 하는 사람이다. 선수다 선수.
신뢰를 기반으로 살고 있지만 다 연기인 듯 하다, 이제는.

말하지 않는 것과 말하지 못하는건 다르다.
의무교육기간을 마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알 차이이다.


신뢰를 기반으로 살아왔고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리고 나와 모두를 속이며 살고있다.
세가지의 일을 모두 알고 있는 사람이 있다.
그와도 신뢰를 기반으로 만나고 있다.
과연 나를 신뢰할 수 있을까?
나는 나를 신뢰할 수 있을까?
앞으로의 나의 아노미적인 태도, 스스로 잘 지켜보겠다.

흙탕물 웅덩이에서 물장구 치는 내가 어디까지 몸이 젖을 수 있나 스스로 실험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사람이 사회학이며 인문학 인권을 공부하다니.
부정부패의 주인공이 될 법하다. 신난다.

덧글

  • Iamtalker 2014/03/06 14:07 # 삭제 답글

    사람은 누구나 악한 측면과 선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것을 습이라고 합니다. 습성이죠. 습성은 행동의 반복으로 만들어집니다. 그 습성이 악한 사람은 악한 행위를 많이 한 사람입니다. 악에 실족했다 하더라도그것이 님을 결정지을수는 없습니다. 선을 추구하셔서 선한 습성을 가지신 사람이 되시면 좋을듯합니다.
  • 벅벅 2014/03/06 14:18 #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p
  • 유빛 2014/03/06 15:00 # 삭제 답글

    도덕성 자체가 '사회' 없이는 성립할 수 없으므로, 근본적이거나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누군가 '어제 무단횡단을 했으니 난 더 이상 깨끗하지 않아. 앞으로 무단 횡단을 망설일 이유도 없어'라고 말하면 우스워보이겠죠...? 선과 악이라는 것도 잘 따져보면 '사회적 합리성'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 선과 악이 아니라 선이든 악이든 스스로의 의지로 명확하게 선택하고 책임지는 것이죠. 선과 악 자체에 좌절할 필요는 없겠지요. 그건 단지 '기준'이니까요.
  • 벅벅 2014/03/06 15:34 #

    많은 관심표현해주신 댓글 감사합니다 ;p
  • az 2014/03/06 18:08 # 삭제 답글

    님 나이대에서 저지를 수 있을만한 사회적으로 지탄받을 짓이라면 여자 관련이겠군요.
    어차피 그것도 한때의 방황입니다. 좋은 경험했다 치고 손 씻는게 중요. 나중가면 진짜 답이 없음. 아랫도리 간수 제대로 못 해서 패가망신 하는 게 드라마나 소설 속 일인것만 같죠-_-?
  • 벅벅 2014/03/06 19:48 #

    이미 드라마나 소설은 몇 편은 찍은 것 같네요 ㅎㅎ
    아랫도리엔 큰 관심은없지만
    어쨌든 감사합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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