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불금엔 퍼즐삼매경, 수원역 노리터 출출


28일 금요일의 일


불타는 금요일엔 역시 불타는 퍼즐놀이


만남은 평소보다 빨랐지만 내 비싼 요금을 먹은 버스는 무거운 돌덩이가 된 마냥 무거워졌다.
마치 돈이 아닌 욕심을 머금은 버스 같은 느낌.
그런 m버스를 탔지만 서울을 벗어나는데만 약 20분이 넘게 걸렸다.

그래도 빨리 만났다.
약속시간 정해진 약속은 아니었지만 약간 늦은 감이 있었다.

오늘은 참 미안하고 미안했던 날.
하지만 누구도 미안하거나 화낼 필요도 없었다.
그저 서로의 이해가 조금 아직 덜 했던 것 뿐


오랜만에 틈새라면
수원역 틈새라면
내가 매운걸 먹고 딱꾹질을 하게 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왜 갑자기 이런지 모르겠지만 원래 매운걸 잘먹는 나를 증명하기 위해
틈새라면을 오랜만에 방문.

맛있게 매운 틈새라면.
하지만 틈새라면은 매운 축에도 안낀다. 땀 뻘뻘흘리면서 먹었지만....
맵긴맵다.
잘먹지만 잘먹는 편은 아니다.
오기지 뭐. 통감.
솔직히 불닭볶음면이 더 매운 것 같다.
매운거 먹는데 사진 찍을 틈이 어딨나...
사진은 없다.


후식 -
수원역 노리터.


브라우니와 망고 스무디.
역시 그냥 편한 카페라서 그런지 맛은 그다지 훌륭하지 않았다.
브라우니는 여느 브라우니와 비슷했고 여느 브라우니와 같이 먹을만 했다.
망고스무디는 살짝 녹자 밍밍해졌다.
제조법에 의심이 확실히 간다.


우리는 그 노리터만의 편안함을 가지고 난 글을 쓰고,
그녀는 캔디크러시를 즐겼다.
그리고 카페에 걸맞게 사온 108피스 퍼즐.
작아서 카페에서 즐기기 좋은 108피스 미니 퍼즐이다.


쿵짝쿵짝 즐거웠던 하루.

앞으로도
서두르지 않고, 화가 없도록.
퍼즐을 맞추듯이 하나하나 맞춰가자.

가끔은 화를 주체 못할 때, 반항하고 싶을 때 라면을 먹는 윤필주 케릭터처럼.

하나씩
하나하나 풀어가는 것과 하나하나 맞춰 가는 것.
그런 것.

최고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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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벅벅 : 열한번째 영수증 정리(~14. 3. 11.) 2014-03-31 22:38:48 #

    ... 이트!! 맛남. 국수를 안먹은게 흠. 하지만 술을 먹지 않았으므로 아쉽진 않다. 14. 3. 28. \5,000 [불금불금엔 퍼즐삼매경, 수원역 노리터](bukbuk.egloos.com/4087880) 아트박스에서 사, 수원역 노리터에서 즐긴 108피스 퍼즐 들어갈 때 타이밍이 좋았는지 거의 텅텅. 나갈 때 쯤 자리 꽉꽉. 퍼즐 마스터가 되가는 듯한 느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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