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혼자놀기. 수원인계점 스타벅스 14. 4. 4. 스벅


최근 스벅이 언제였을까...
기억이 안나네.
엄청 오래 된 듯 하지만 그래봤자 1~2주
나의 스벅 사랑이란,

항상 가는 수원시청점 말고 수원인계점으로 왔다.
오늘은 혼자놀기.
해이의 [혼자놀기]라는 노래가 음성지원되는 느낌이다.


잠깐 시간이 남아서 산책.
걸어걸어 씨네파크에서 혼자 노래를 부르고 혼자 철권을 하고 혼자 타임크라이시스를 했다.


-노래를 좋아한다.
하지만 성대결절로 인해 노래방을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
노래방은 너무 오래있으니까.
또 안부르면 좀 그렇다.

혼자 즐기는 노래방도 좋다.
조금 큰 秀노래방은 1인실도 마련되어있다고 한다.
가보고 싶지만 한시간도 좀 길다. 목 아플것 같다

-철권
술 먹고 종종 했다.
카츄사와 즐겨하는 게임
그리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친구들 사이에서는
어떤 게임이든 잘 안진다.
내기도 이기는 내기만 하는 기회주의자 스타일.
야비하다.

-타임크라이시스
건 슈팅 게임인데 나중에 내 집에 꼭 두고싶은 가구 중 하나.
놀이 가구로 구별되려나...
놀이기구는 별로 안좋아해도 놀이 가구는 좋겠다.



스벅에 사람이 많이 없다.
여기는 인계동
수원에서 알아주는 술의 거리
그러고보니 금요일이다.
금요일이라 다 커피숍 대신 뒷동네 술 골목으로 발걸음을 돌렸나보다
에메랄드캐슬의 [발걸음]이 부르고 싶어진다.
첨부터~~♪ 너란 존재는~
어쨌든,



오늘도 오늘의커피 핫 숏 사이즈. 3100
파이크플래이스, 특별함이 없어 특별하게 샷 추가했다.
전체적으로 씁쓸함이 남는다. 스모키하다는 표현모다 씁쓸하다는 표현이 더 맞는 듯 하다, 비슷하지만.

나는 어디에 사는걸까,
일산? 수원?
일은 한가운데인 서울역 근방에서 한다.
이상하고 특이하고 헛웃음을 자아낸다.
허.


그다지 오랜만이지 않은 커피를 샷 추가해 오랜만에 마시니 심장이 쿵쾅거린다.
그래도 파이크플레이스는 깔끔하다.
샷과의 콜라보레이션이 잘맞아 더블카페인으로 쿵쾅거리는 내 심장을 그나마 안정시켜준다.
도대체 쿵쾅거리는데 안정되는건 무슨 느낌일까.
쓰면서도 이상하다.


계절은 바뀌고 시대는 바뀐다.
문화도 바뀌고 강산도 바뀐다.
세대도 바뀌고 시간이 지나는 만큼 나의 18번 곡도 바뀐다.

친구들과 어울려 노래방에 처음 중독된 약 8년전 나의 18번은
항상 노래방 입장과 동시에 가장 먼저 들려오는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지금은 풀템포로 약간 개성을 더한 곡으로 종종 부르기는 하지만 역시 목이 많이 안좋아 부른지 꽤 됐다.
그 당시엔 일주일에 4~5번 갔으니.

그리고 그 다음으론
노브레인의 노래 [비와 당신]
플라워의 [똑바로 살아라]

필살기도 있지만 나의 18번은 시대별로 보면 거의 이렇게 세가지 였던 것 같다.
8년전 그때 그 친구들과 노래방에 가고싶다.
가장 못부르고 가장 생각없고 가장 재밌게 놀았던 그때

어쨌든 요즘들어 18번이 바뀌려 한다.
김수현의 [너의 집 앞]
변화는 두려운게 아니다.
변화는 당연한 것이고 항상 같은 자리에 머무를 순 없다.
고집된 가치관은 자신을 보수, 기성세대로 만들어버리는 지름길이고 곧 구식이다.
구관이 명관이란 말이 있듯이 변화는 부메랑처럼 다시 돌아올 수 있지만
지금의 변화를 의지로써 막으려하는건 그다지 달갑지 않은 듯 하다.
나는 주로 변화를 주는 측의 사람이었는데
변화를 요구 당할 때 내 변화의 시도들이 기억되곤 했다.
'아 이전에 내가 과도하게 너무 몰아친게 아닌가'싶기도 했다.

기성세대와 보수세력을 꼬집는건 아니다.
그저 표현에 빗대어 표현한 것일 뿐.
그들에게 아무런 감정도 없다.
하지만 어느정도 나의 차별, 편견, 색안경이 들어간 표현 같다.
아직 다 마시지 않은 커피를 집고 일어나려 한다.
홈플러스에서 장 봐야지.

홈플러스하면 씨스타다.
옛 로고송과 씨스타의 [push push]는 아주 비슷하니까.
푸시푸시 베이베 나를 안아줘~♪
 높 은 물 가  힘드시죠~~♪

끼워맞추기.
일어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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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14/04/07 02:0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4/07 12:2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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