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싶어서 먹은 던킨과 먹이고 싶어서 먹인 스타벅스 야탑글라스점 14. 5. 1. 스벅



볼 일이 있었다.
강남에 볼 일이 있어서 갔다.
브런치.
약 3시에 즐긴 브런치,
볼 일이 아주 오래 걸렸다. 약 한시간 걸린 것 같다.
꼼꼼한 상대, 오래 걸렸다.

+290의 해피포인트 적립
어쨌든 볼 일 보고 강남을 뜨려는데
야탑에 있는 동생들에게의 연락

볼 일이 있던 나는 이동을 해야 했지만 야탑 갈 시간이 있었다.
아주 빠른 신분당선을 타고 30분만에 야탑에 도착.
야탑글라스점은 역시 붐볐다.
약 다섯시 반 정도 되는 시간이었는데
목요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꽉찼었다.
아니 꽉찼다.
웨이팅도 좀 있었고,

음료 사주는게 뭐이리 힘드냐,

그렇게 우리는 유자블렌디드 2, 아이스아메리카노1
간만의 조우에 즐겁지만 짧은 만담을 나누고 헤어졌다.
돌아가는 길 만난 동생들로 인해 또 지출,
하지만 나쁘지 않다.
이런 동생들이라면,

(가장 중요한 스타벅스 사진이 없다. 이런 젠장
팁이라도.. 유자블랜디드주스 >>>> 유자쉐이큰티)
-주관적
아쉬운대로 다른곳에서 찍은 샷이라도..


오랜만에 찾은 야탑글라스점.
여전히 바쁘고 여전히 답답한 분위기.
야탑은 정말 좋은 동네다.
스타벅스 골목 쪽으로 더 가면 있는 엘가, 엔젤리너스 커피숍이 휴식을 취하기엔 더 좋다.
엔젤리너스에서 여유를 즐기곤 했다.


그 때의, 나의 사무실 시절. 내가 즐기던 스타벅스와 엔젤리너스 커피.
지갑을 잃어버려 엔젤리너스 아메리카노 쿠폰 3장을 잃어버려 슬펐던 그 기억도 떠오른다.
지갑은 돌아오지 않았지. 싸구려 핸드폰은 돌아오고....

그래도 뭐라도 돌아온게 어딘가 싶지만 슬프다.
그 지갑엔 추억이 많이 남아있었었는데,
그 추억은 기억할 수 없다.
안보고 떠올릴 수 있는 추억도 있겠지만
봐서 기억할 물건들도 있을테니까,
그래도, 남은 추억을 안고 살아가고있다.
동생들에게 건투를 빌고 나는 버스를 타고 야탑을 떠난다.

안녕 또 보자.


덧글

  • 따뜻한 맘모스 2014/05/07 00:11 # 답글

    자아가 참 크신 분이네요
  • 벅벅 2014/05/07 00:14 #

    단순한 표현임에도 저에겐 너무 벅찬 표현이네요,
    어떤 사람인걸까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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