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ECC점 스타벅스 14. 5. 7. 스벅


여자여자여자
교수님들부터 학생들까지 모두 여자
남자 관광객 포함 성비율이 1%미만인 이 곳
이 곳은 바로 ECC.
내겐 너무나도 익숙한 곳이다.

수 많은 여자 사이에서도 혼자 노트북과 핸드폰
그리고 책을 읽어도 나는 전혀 눈치 볼게 없다.
왜냐면 나는 여기 5년차니까....흑흑

웬만한 학생들, 2학년정도까지는 이대 지식 배틀에서 승리할 법한
전문성을 지녔다


여대엔 남자화장실이 있다.
남자 출입금지가 아니다.
많은 편견들이 있다.
ECC에 남자화장실이 있다.
스타벅스 내엔 없다. 젠장
그래도 ECC니까 괜찮다.

ECC 건설 당시 엄청난 반대 시위, 세력이 있었다고 하는데
ECC는 언젠가 지어졌을 때 그 해 세계의 대표적 건축물 1위 했었고
지금은 모두 잘 이용하고 있다.
ECC 없는 이대는 상상 할 수 없다.
사족이 길었다.


학식에서 혼자 밥먹은 적도 있다.
그 누구도 이상하게 쳐다보지 않고
학원물에나 나올 법한 흔한 그런 운명적인 만남은 없다.
예정 된 데이트 뿐.

암묵적으로 알고 있는 것 마냥 모두는 서로의 일에 바쁘게 지낸다.
시끌시끌


남산이 덕분에 1+1쿠폰으로 유자블렌디드주스 겟겟 가라겟겟
너무 맛있다. 역시 유자블렌디드주스
아이스 중에 갑이다.
아이스 음료 중 탑 쓰리는 되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 나는 ECC에서 벌써 두시간이 넘어 세시간이 되어가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일이 있어 잠깐 남산이도 만나고
또 이후에 만날 일이 있다.
애초에 오늘 산책을 하려 했는데 합정에 일이 있어서 나와 이대로 곧장 왔다.
선유도도 좋지만 요즘 같은 날씨엔 커플들이 바글바글 하기에 별로 가고싶진 않다.

사람은 풍경을 가리고
사람은 소리를 막는다.

나 또한 그 한 사람에 불과한데


어쨌든 지금 카운터에서 약간 먼 거린데 원두 향이 맴돈다.
어떤 원둔진 몰라도 내음이 좋다. 음, 스멜



p.s
이대에선 물건을 많이 줍는다.
세번째 인듯 하다.
이번엔 영어책이다.
읽고 쓰기 좋은 리딩앤 라이팅 북이지만
이것 또한 주인 손에 돌아가겠지.
연락은 오지 않는다.
대충 학문관 센터에 던져줘야겠다.
인문대는 ecc에서 머니까...
사범대 앞이었나

p.s 2
앉아서 글만 쓰기 지루하다
3개나 썼다.
좀 걸어야겠다.
엉덩이 아파
'이별식탁'이 듣고싶어지는군
'후~ 음식 진짜 맛있다~'

글을 마무리하고 바로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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