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없는 감자 요리 글 출출


분명 누웠고
분명 잤는데
밤이 샜다.
잠자다 밤샌건지
밤새다 잠잔건지
어쨌든 잠을 이루지 못한게 맞다. 흑흑

누워있다가 절대 지금 자면 안되는 시간,
못 일어나는 시간에 임계해버렸다.
5시쯤 일어나서
간 밤에 채썰어둔 감자를 소금에 절이고
찬물로 헹구고 볶음소스를 간단히 제조한 뒤
감자를 익히다가 소스를 붓고 끓이기 시작했다.
그러나보니 볶음이 아닌 조림이 되어버린
나의 감자요리,
적당한 타이밍에 양파 투척투척
당근은 없음 이유는 당근없지
ㅎㅎ......

커피를 끓이고 어제 장봐둔 것 중
마늘 토스트도 뎁혀 간단한 아침,
새벽에..
맛은 있었다.
함께한 커피는 네스카페 크레마.
진하게 타먹어야 맛있다. 뜨겁고,
네스카페 크레마는 풍미가 특징이기에
뜨거울 때 마셔야 그 풍미가 시너지 효과를 받는데
그거 아니면 싱크대 행~. 슝슝


어릴 적 친구 버디버디 아이디가
'잠자다밤샛어' 인데
그걸 실현했다.
그리고 그 친구는 TV스타킹에도 나오고
꽤 유명인사가 된 댄싱맨이다(팝핀).
팀으로 공연도 대회도 하며
강사로서도 몇 년째 인듯 하다.
나의 마술동아리 이름과 같은 그 친구의 팀 이름.
그 친구 팀 이름을 중학생 때 내가 지어준게 기억난다.
그 팀 이름은 흔적도 없지만..... 후후


어쨌든 잠자다 밤샜다. 젠장
그래도 감자볶..조림을 했다.
오늘 점심은 알차게 먹을 수 있겠지만
내 업무엔 영향력이 강하게 압박이 들어올 듯 하다.
잠을 못자면 몸이 수축되는 느낌인데
출근길 지하철부터 척추가 땡긴다.
이런 내 척추의 사정을 아는지
지하철 내 왼편 좌석의 여자는 긴 생머리를 좌우로 흔들며 졸고있다.
아무리 이쁜 여자라도 출근길 민폐는 사양한다.
'나도 졸리고 힘들어요...'

가끔 나도 이런 민폐를 끼치지만 당하는건 항상 익숙치 않다.
얼른 서울역에 도착하거나
이 여자가 정신을 차렸으면.. 혹은 내렸으면,
얼굴은 궁금하지도 않다, 그냥 일어나세요 용사여


아 음식 글이었지,
내가 정신 차린 순간 여자의 머리는 반대편으로 향했고 이내 정신을 차렸다. 하지만 방심할 수 없지.
기뉴특전대가 쓰는 파워숄더라도 끼고 다녀야겠다. 징 있는 걸로....

아 다시...
음식 글이었지

냠냠!!
기대된다 점심^^
끝.
간식 토스트도 빼놓을 수 없지
아 내 척추.. ㅡㅡ
다 내 업보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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