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다섯번째 영수증 정리(~14. 6. 11.) 진찰표


많아서 나눠서 정리 하는 영수증
음 ㅡㅡ
그냥 뭐 사실 한번 시작하면 다 오래 걸리는거니까.
오늘 할일을 내일로 미뤘군
윤종신의 노래가 듣고싶어지네요
내일 할 일.
괜찮아요 전 아직 흰색 날엔 백수인걸요

아 그리고
이 계절 초파리,
정말 짜증나네요



14. 6. 1. \2,900
출근 길
배고파서 간단히 샌드위치와 음료
아사아사아사이베리~~


14. 6. 1. \3,000
이사 가기 전 마지막 맥주
하하.
이삿 날 내가 이사하는 것도 아니었지만
내가 다 했기에,
인부들을 내가 다 컨트롤하며 신경 써야했기에
정말 온갖 신경이 다 쓰였다.
부동산에선 ... 어휴 부동산 ㅡㅡ
주교동에 있는 ㅎㄴ부동산.....
...어으.... 18181818181818만원을 주고싶을 주고싶다
생각만해도 열 뻗치는 곳


14. 6. 2. \5,000
이사 시작 전
아침 편의점 가서 대충 도시락 떼웠다.
그리고 이것 저것
설렘반 걱정반으로 잠을 그리 잘 이루지 못했으니 .



14. 6. 2.
\12,540 음료

\49,900 가스 철거 및 설치비(난 가스보다 인덕션이 좋던데)
\70,000 에어컨 설치비
\730,000 순수 이사 비용
대망의 이삿날
이사는 이사 비용말고 은근히
다른 비용 또한 생성 된다.
정말 난 친절히 인부들을 위해
뭐 당연한거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음료도 미리 준비했고
물론 냉장고에 있는 내가 말하지 않은 아이스크릠을 까먹은 것은
화가 정말 났지만 그냥 넘어갔다. 씨팔년들아 ㅡㅡ
누가 남에 음식, 물건을 건들여 이사하는데 미친 새끼들아냐?
너네 신고할거야 곧, 장롱 까진 것도 신고할거야
이사의 달인 병만 뭐?
대충 하청 업체 부리는 듯 하는데
하청업체들 관리 잘해야 할 것 같다 정말.
모든 항목에 체크 되있는 것들을 해주지 않고
내가 담당자와 전화해서 작업반장에게 요구 하기 전까지 해주지도 않는 서비스들도 있었고
거의 끝날 쯤에 생색내며 찌질찌릴 대길래
지갑에 있는 현금 2만원 쥐어 주니 실실 쪼개면서 꺼져가던 팀리더
진짜 18 - 16은 2만원이지 뭐..

14. 6. 2. \19,600
이사 끝나고 간단히 장보고
샌드위치 까먹었다.
잠깐 쉬려고 라푼젤도 봤다.
재밌다.
라푼라푼라푼젤

아 그리고 오자마자 근처 마트 회원가입가입.




14. 6. 3. \30,010
이사 다음 날 본격 적
은 아닌 우선 간단한 정리용 장 보기
쓰레기 봉투 및 뭐 간단한 것들..
행주 수세미 등
모두 새롭게 시작해야 하니,

14. 6. 3. \2,500
세탁기 호스
오래되서 헐었다
이사하면서 걔네가 뿌갠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근처 공구 집에서 구입 후 작업


14. 6. 5. \7,600
진짜 피곤했다.
진짜 몸이 만신창이
며칠간 혼자 집 정리 하면서
아니 뭐 이사한지 사흘째인데 정리가 안됐냐 물으신다면
ㅡㅡ...우리 집을 소개시켜주고싶다.
구조와 가족관계를 설명해주고싶다
하는 사람이 나밖에 없다.
모든 일을 다해야했다.
너무 힘들었다.
위로해주는 이 없었다.
오히려 나의 이 나약함으로 사람을 잃은걸지도
이 쯤 맘고생으로 인해 한명 떠나가긴 했다.
나도 정말 힘들었다.

일어나자마자 너무나도 배가 고팠다.
쓰러질듯한 두통 빈혈 같은말인가
아 어쨌든.. 죽겠다 싶어서 근처 편의점으로 달려가서
허겁지겁 도시락을 사먹었다.
살려고 먹었다 정말

슬프다......

14. 6. 5. \6,730
밥 먹고 한숨 돌리고 돌아가는 길
농협에서 대충 반찬거리 구입

14. 6. 5. \8,000
신발 세탁 맡겼다
토요일(14日) 받아 신었는데
정말 역시...
서비스가 왜 있는지 알게 해주는,
돈을 왜 지불하는지 알게 해주는
만족스러움

14. 6. 5. \7,600
약 값

14. 6. 5. \9,500
나가서 반찬가게에서 반찬을 샀다
콩자반과 우엉 위주
무말랭이도 맛있다.
6팩에 만원이라길래 돌아가는 길에 삼
카드 할인 -500


14. 6. 6. \18,500
점심 샀다.
공휴일에 나와서 일 하고 있는 동료(다 동생들)들
힘내라고 점심 중국집 배달시켜 먹었음.

동생이 고맙다고 천원짜리 탄산음료를 뽑아왔지만
난 탄산음료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그래도 고맙게 마셨다.


14. 6. 8. \8,800
맥주 먹고 싶어서
6캔!


14. 6. 9. \11,900
밥 안해놔서 급히 먹을 햇반이랑
물먹는 하마 한 세트
곧 장마네...
코스트코 가서 제습제 왕짱짱한거 사와야겠다.
온 몸이 말라버릴만큼 집 안을 도배해야지

14. 6. 9. \1,500
조지아를 마셨다.
조지아 아메리카노.
대학시절 아주... 그런 사연이 있다
나중에 연애 밸리에 썰을 풀어야겠다.


14. 6. 11. \159,000
지름신 강림
쿠팡에서 라텍스 싱글 구입
970mm....
방이 좁아서 정말 거리와의 전쟁을 치뤘다.
언제올려나

14. 6. 11. \64,700
[새벽의 지름]
(bukbuk.egloos.com/4119748)


으아아아 쥐마켓 충동구매 우후후후
-조지아(충동구매)
-인덕션(이건 진짜 충동구매)
-물먹는 하마(필요해!! 또 살거야!)
-생수

14. 6. 11. \2,000
다이소 펜꽂이

14. 6. 11. \4,000
오락실에서 오락오락
오락실은 역시 풀러가는 곳,
이 날만 두번 갔는데
친구가 농구 기록 세움
근데 문제는 여기 기록은 항상 얘가 세움.
남산이...

14. 6. 11. \9,500
반찬거리 6팩에 만원 -500할인
역시 먹던걸로....

14. 6. 11. \11,000
화정에 봉쥬비어가 새로 생겼다
봉구비어도 있고,
봉구비어는 감튀가 맛이 없다고 한다
여기는 맥주가 맛이 없었다.
역시 화정에선
안유명하고 구석탱이에 박혀서 잘 안보이는
조뽕비어가 제일 괜찮은 듯 하다.
아담해서 장사 잘되면 시끌시끌해질 집 ㅜㅜ
슬프기도하지만 .... 망하지 않았으면 하는데
마치 내가 아이유 데뷔 당시 노래 너무 잘불러서 좋아했던 기분 같다
팬카페 가입 후
boo로 인기 상승세 타고 탈퇴,
난 사람 많은건 질색이야


TOTAL \1,273,780
이사 비용만 빼면 별 무리 없는
아니네 안무리 없지 않네
구 인덕션은 나눔해야겠다.
어제 길거리에 버린 토스트기 버린게 아깝다
나눔이나 할 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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