쎾쓰!!!, <인생학교> 알랭 드 보통 북북


음,
어감이 좋지 않다,
쎾쓰!! 라는 어감은 좋지않다.
하지만 언젠가의 유행어로 기억한다.
저런 유행어를 쓴다는 것에 저급함을 느끼지 않는다.
왜냐면 청소년유해단어가 아니니까.
정확한 단어가 아니다 하하하하 하지만 걸리겠지...

어쨌든 인생학교 - 섹스 편을 읽은 나는 어쩔 수 없는 이 제목에
고개를 숙인다.
왜 어쩔 수 없는지는 모른다. 하하


섹스에 관한 서적,
생물학적에서 부터 대규모 설문, 조사를 통한 통계로
만들어진 책들
어쨌든 섹스,
그 자체에 대해 연구하는 서적을 많이 읽었다.

집 안에 있는 섹스 서적만 해도 열권은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여자가 섹스를 하는 237가지 이유>를 가장 재밌게 읽은 기억이 난다.
최근에 읽은 섹스 서적은 아마
그 <총, 균, 쇠> 다이아몬드씨의 <섹스의 진화> 가 아마 최근 서적 아니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
엄청 빼곡, 꼼꼼한 책이었단 <섹스의 진화>
읽느라 고생했다.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인생학교, 섹스>는 매우 가벼운 책이었다.
마치 지기계발서 처럼 쉽게 술술 읽히고 이해도 쉽고....
너무... 너무 가벼웠다.
페이지 수에 비해(맺음말까지 231p)
아 231p면 짧긴 하다... 어쨌든 좀 부실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인생학교> 시리즈의 첫 발이었는데
첫 발부터 실망을 안고 들어간다.
다른 시리즈를 읽을지는 나의 변덕이 결정해주겠지만 어쨌든 실망을 안았다.
알랭 드 보통의 그 유명한 <불안> 그리고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알랭 드 보통의 글 실력이 점점 떨어지는건지... 신예였던 그때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의 힘이 보이지 않았다.
물론 장르가 다르긴 하다.
알랭 드 보통은 학자로서는 조금은 부족한 면이 있는게 여기서 드러나는게 아닐까 싶다.
하지만 <우리는 사랑일까>에서도 조금은 감흥이 줄어들었다.

음.. 어쨌든 섹스얘기를 해야하는데 알랭 드 보통 얘기만 하네,
작가가 알랭 드 보통 이니까 어쩔 수 없다.
근데 섹스 섹스 거리니까 좀 이상하긴 하다.
가장 흥미로웠던 파트는 마지막 파트인 '외도' 파트
다른 섹스 서적에 나오는 내용과 크게 다를 바는 없었지만(많이 읽어 질려 별로라고 느낀걸지도)
알랭 드 보통 식으로 표현해낸 느낌의 '외도'를 읽을 수 있었다.
항상 가장 내가 신경쓰며 유념하며 읽고 고찰하는 부분,
내 바로 오른편 책장에 있는 <왜 다른 사람과의 섹스를 꿈꾸는가>
그 '외도'에 관한게 정확하게 서술되지만 이 마지막 파트를 읽음으로써
<인생학교, 섹스> 에 대한 별점이 반개 상승 했다고 볼 수 있다.


그 어떤 알랭 드 보통의 작품보다 뒤떨어지는 알랭 드 보통 식의 서술이었고
그저 그런 책이었다.
10점 만점에 대충 7점
아마 내가 너무 하나하나 파트 별로 고찰된 서적을 많이 접해서
두루뭉실하다고 느껴지는 <인생학교, 섹스> 였다.
그래서 그런가...?
어쨌든 그렇다.
흠-,-
섹스라....

<버자이너 모놀로그>에서도 그렇고...

자지
보지
섹스
이런 단어들은 친구들, 사회에서 약간의 락이 걸린 단어들일까....
왜 은밀한 곳에서 은밀한 관계에서만 좀 더 원초적 본능에 다가간 관계를 하는
사람들에게만 허락 된 단어일까,
나는 고찰한다
고로 섹스, 자지, 보지 를 외친다.


옛 스타리그(케이블 프로그램)에서 방송사고가 난 그 때가 생각난다.
채팅창에 이런 말이 전송 되었었다(시청자 중 아주 악질적인 장난으로 인한).
'섹스섹스보지털'
잘 보면... 보인다

어쨌든, 기대가 컸던 책인데
부실한, 두루뭉실한 인생학교라는 타이틀의 서적에 실망을 감출 수 없었다.
이건 인생학교가 아니라 그냥... 그냥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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