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이상하다 14 글글


 14년도만 그런건 아니지만 지금이 14년도기에 14라는 타이틀

뉴스기사엔 꾸준히 새로운 정보들이 올라온다

모두가 예상한 월드컵
하지만 터져버린 안산단원의 세월호 사건
세월호 사건은 월드컵 전 대국민 참사 사건으로 우리 가슴 속에 많은 상처를 안고서
모두 서로를 위로했다
하지만 분명 월드컵엔 월드컵에 열광할거란
모두의 예상

그 예상대로 지금 광화문, 여의도, 신촌엔 많은 인파가 4시가 되기를 기다리며
벨기에 러시아 전을 감상하고 있다
어떤 경우의 수도 떠오를 수 없게 하는 이 H조의 판국

그리고 전날 터진
임병장의 총기난사 사건과 탈영, 대치


지금 인터넷 기사엔
안산단원의 얘기와
대치상황
월드컵 중계가
모두 이루어지고 있다.


슬픈 일은, 아니 어떠한 일도 지나가리라는건 당연한 일이지만
너무 짧은 텀으로 일어나는 사건들
그럼에도 월드컵에 열광하는 이들
거리에 나가,
혹은 집안에서 맥주 한 캔을 시원하게 냉장고에 넣어두고 월드컵을 기다리는 이들 중
안산단원을 모르고, 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분명 눈 앞에 있는 일이 중요한 사안은 맞다
안산단원이 조금은, 조금은 지난 일이라고 해서 이럴 수는 없다
게다가 군 내부 총격전-대치 상황 또한 동시적으로
모든 일들이 동시다발 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나는 어떤 생각으로 이 글을 쓰고 있는건지 모른다.
어떤 의미를 남기려는 것도 어떤 일침을 주려는 것도 아니다.
그냥 이상하다

저마다의 모두 개인적인 일이 있겠지
내일 출근하는 이들 또한 적은 개체수로 거리에 존재하고 있을지 모른다


세월호 사건이 터지고
총기난사 사건이 터진 이 시점에

과연 우리는 어디에 중점을 두고 시선을 두어야 하는가,
내일 출근을 위해 꿈나라에?
아니면 아직까지도 슬픔에 잠겨있어야할까?
아니면 대치 상황의 안전한 마무리에 대한 생각에 잠겨있어야하나?

정답은 없지만
나 또한 지금 이 시간에 일어나서 글을 쓰고 있는 것도 이상하지만
분명 이건 아니다.
이상하다....

지금은 분명 이상하다



난 너무 피곤해서 7시에 잤다가 방금 일어났다.
그리고 뉴스를 쭉 보다가 그냥...
그냥 씁쓸한 마음에 메모를 하나 남긴다.

슬픔 기쁨 환호 야유 실망
더 많은 감정들이 지금 모든 곳에서 교차하고 있을 것이다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Justice>가 생각나는 밤이다
속상한 마음에 나 또한 맥주 한 캔을 들고 내 복부지방으로 맥주를 보내본다

참고로 난 어떠한 것에도 관심이 없다.
하지만 이 또한, 어느 것에 포커스를 정확히 두고 있지 않은 나 또한 정의는 아니겠지
정의는 승리한다고 어릴 적 만화에서부터
교과서에서부터, 선생님들에게서 배워왔는데

오늘날, 오늘은 무엇이 승리하는 걸까..
내일 출근인 아버지는 아직도 집에 없는 홀로 남겨진 홀로인 나는
홀로(feat. 김나영)를 들으며 그냥저냥 맥주를 머금는다


덧글

  • don\'t 2014/06/23 17:24 # 삭제 답글

    뉴욕 헤럴드 트리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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