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곳과 낯선 인물. 광화문 스타벅스 14. 6. 21. 스벅



오늘까지인 무료쿠폰이 있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
차례가 되자 그냥 자동반사로 망고 프라푸치노 노티로 했다
레드빈도 떙겼으나 쥬스를 마시고 싶었다.
그리고 birthday 쿠폰으론 레드빈이 안됐다.
바나나망고프라푸치노도 떙겼는데.. 음

어쨌든 쿠폰이 두장 더 남았다.
뭐 한장 더 쓸 예정이긴하지만


광화문점 스타벅스.
광화문점 스타벅스를 수 없이 지나쳤지만 처음이었다.
1,2,3 층 어우 사람 꽤 많다
개인적으로 남자화장실이 있는 3층을 가고 싶었지만
올라가다 2층에 자리가 난 것을 보고 그냥 2층에서 스테이
그리고 3층 올라가도 뭐.... 기대가 되진 않았다
쏵다쏵다 자리 다 차 있을거란 생각에

낯선 곳은 아니었지만 낯선 스타벅스.
무엇보다 사람이 너무 많은게 그다지 좋지 않았던...
당연한 거지만..
토요일 저녁 6시, 참 많을 시간
게다가 딱 비가 오는 바람에 쓸데 없는 유입도 존재했다고 생각한다.


처음엔 약간 소공동점과 비교했지만 광화문 스타벅스는
그저 만남의광장이다... 시끌시끌
커피숍이 언젠가부터 '놀이터'가 된 느낌
어른들의 놀이터...
근처 자리엔 6명의 아주머니들이 자리잡고 수다를 본격적으로 떨어볼까
라는 심산인지 수다수다수다수다다

커피 소비 문화에 반은 수다 모임으로 구성 된게 맞겠지 뭐..



불현듯 만들어진 약속은 광화문 스타벅스에서 이뤄졌다
내 인생의 새로운 인물, 한장의 인물카드, 무슨 포켓몬 도감 같다.
어쨌든 약속을 기다리고 있다.
모르는 사람과의 만남은 익숙치 않지만
모르는 사람과 대화는 익숙하다

대범한 아주머니들의 공격
'너 같은 애송이가 여기 광화문 커피숍에서 버틸 수 있을거라 생각하니'
라는 듯한 수다스러움
끔찍한 공격에 3층에 자리를 보고 왔지만 역시나..
그래도 3층은 좀 약간은 다소곳 했다.
데이트가 이루어지기 좋은 곳인 듯 했다. 오홍홍부럽다

그리고 맛나는 망고 프랍 노티를 마시며 메모를 마무리 한다.

그러자 그녀가 도착했다.

(http://bukbuk.egloos.com/4121869)


약속대로 나는 그녀에게 커피 한 잔, 망고바나나프라푸치노를.
약속대로 연락처에 대한 언급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여성분에게 연락처를 묻지 않는 내 실례인지도 모르겠지만
애초에 언급했던 내용이었기에, 굳이 꺼내지 않았다.

2차- 라고 해봤자 또 커피숍이었지만
마치 친한 친구처럼,(나만 그랬나 모르겠다)
오랜만에 만난 동네 친구처럼 수다를 떨고
서로 간단한 선물,(제트스트림펜과 tea를 교환)
그리고 우린 아홉시 반
서로에게 아무런 아쉬움 없이 헤어졌다.

즐겁고 재밌는 만남이었다.



p.s
왜 스벅 사진을 하나도 안찍었지

p.s 2
또 이런 만남 있으면 좋겠어요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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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늘보 2014/06/23 03:25 # 답글

    오호 후기가 올라오니 좋군요!!
  • 벅벅 2014/06/23 03:36 #

    저와 만나줄 사람이 있었다는게 신기할정도로...
    어쨌든 정말 즐거웠어요 ;p
  • 2014/06/24 08:2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6/24 08:4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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