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적응이 덜 됐나 싶다 출출


제목 그대로다

언젠가부터 식단조절을 했다.
밥 한공기가 아닌
한숟갈, 두숟갈을 덜어내고 식사를 하는
덕분에 반찬을 많이 먹게 됐지만
덜어낸 밥 만큼 많이 먹는 편은 아니다.

지난 반년간 집에서 웬만한 식사는 혼자 해결하는 편이었는데
이사 온 뒤로 밥을 배불리 먹으면 뭔가 더부룩하다.
항상 배불리 먹는 편은 아니지만 뭔가 더부룩하다.
밥솥을 교체해야하나
재료를 이상하게 쓰나
조미료 하나 안넣고 맛남맛남 터지게 요리를 하는데도
뭔가 밥을 잘 먹었다는 기분이 들지 않는다.

(사진은 참 맛 없어 보인다)

그래서 오늘 아침,
밥도 새로 하고
김치찌개를 해놓고 간도 보고 맛도 보고
물론 이런걸로 배가 채워지진 않지만
밥을 먹기가 두렵다
더부룩함 엄습의 두려움 때문일까...?

자화자찬이지만
정말 맛있다.
두부를 넣은 김치찌개는 아주 진국으로 완성됐고
밥 또한 약간 찰지고 고슬고슬함의 벨런스가 잘 맞게
정확히 내 입 맛에 맞게 모두 완벽히 완성되었는데
나는 아침밥을 뜨기가 무섭다.

커피와 샌드위치에 익숙해져버린건가...
아니면 아침을 거르는게 습관이 되버린건가...
웬만하면 아침을 항상 먹는 편이었는데....

어쨌든 더부룩함에 아침을 못 뜨고 있다.
젠장


커피가 너무 땡기는데
그라인더가 없어서 카츄사가 선물해준 커피를 못마시고 있다.
스틱커피라도 마셔야겠다...
아침밥 다 해놓고 물 올리자
티타임이나 가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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