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길냥 아깽이와!! 냥냥


이번주까지 평일 백수인 저는 오늘도 냥이들과 놀기 위해
가벼운 산보를 나갔습니다~
집에 조금 있는 소 장조림 들구요 ㅎ
건강을 위해 간장기 좀 많이 빼서!

넌 아무리 얌전한 척 해도...



내 낚시대엔 반응하게 되있어!! 후후후.... 벌써 프로그래밍화 됐군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오늘도 역시 너무 귀여워요 ㅜㅜ
흐그그르ㅡ드그

오늘도 놀다보니 취해버려서
저도 모르게 포획했습니다 ㅜㅜ

장난감 낚시대로 놀아주면서 은근슬쩍 몸을 엉키게해서
묶어버렸습니다...
그대로 들어올리니 묶인채로 반항도 못하고...
월척이라는 뭔가 뿌듯함이 있었지만
행여나 목이 조여서 발버둥 못치는건 아닐지...
어제 놔주고 또 데려가려고 하는 나도 참....

그만큼 그 아깽이의 마력에 빠졌지만...
그래도 그 아깽인 2~3개월 그 곳에서 지내고
형제도 가족도 있기에 역시 다시 풀어줬습니다....

흑흑 널 데려가고싶어
코숏도 귀여워 ㅜㅜ 성묘일 땐 나름 도도하단 말야!
역시 성묘는 도도함이지 ;p


그렇게 아깽이들과 뜨거운 오후를 보내고
저녁은 마포갈매기에서 갈매기와 청하 한잔! 캬
저녁 먹으러 버스로 2시간 거리 간건 함정
돌아오는 길도 2시간인 것도... 왕복이라는게 함정
내 놋북이라도 들고왔으면 좀 더 놀다가 주변 모텔 갈텐데
흠흠
어차피 자고 일어나도 집은 가야하니....


아깽아.... 널 아낀다.. 그래서 놔준당 ㅜㅜ
놀아주는데... 잡았는데.. 넌 가족이 있고... 내 고양이가 아닌게 씁쓸해서
내가 너무 슬퍼서 다시 놔줄 수 밖에 없었다...
돌아가라 가족의 곁으로.. 내가 나쁜놈이지
내일도 놀아주고 싶지만
또 놀다보면 잡고 싶겠지... 자제해야겠다.
흐듀흗퓨규규흐규흐규



안녕 냥아 난 갈게..
너의 장난감도 가져간다.. 이건 내꺼야 임마ㅋㅋ


14.7 . 17. AM 02:59 작성
(16일날 일상)

덧글

  • 2014/07/17 19:5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7/17 20:3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4/07/17 20:3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4/07/17 22:4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4/07/17 23:2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4/07/18 01:2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흑곰 2014/07/18 21:03 # 답글

    격하군요 반응 ㅇㅁㅇ)b
  • 벅벅 2014/07/18 22:46 #

    장난아닙니다.흐흐후후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