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글글



우리가 만약 세월의 무게로
그 시간을 잊을 수만 있다면
•••
가려던 길을 돌아서 온다면
그 시간은 우리에게 독일까
- [친구가 될 수 있을까 - 박가을]


익숙하지만 익숙치 않은 풍경
그 이유는 한명의 이방인
그리고 그녀에게도 나 또한 이방인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서로가 어디에서 온건지 모르는 상태로 그저 저마다의 집단마다 인맥을 이루지만
이렇다할 관련 없는 저기 저 이방인과 그녀의 이방인인 나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

회색 빌딩숲 사이로 비치는 찬란한 햇살로 다채로운 느낌을 음미할 수 있다면 우리는 서로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조심히, 아니 그렇게 조심히라기보다 느긋히
마치 어릴적 레고로 징검다리를 만들던 것처럼 아무런 부감 없이 그런 순수함으로 다가가 그녀에게 한마디 걸어보고싶다.



"도를 아시나요?"
베드엔딩 폭풍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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