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의 로데오는 유명무실 출출


육수까지 하는 친구를 도마 위에 올려 두고 저녁 식사


 
군대에 다녀오고도 아직까지도 수능준비를 하는 친구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
불판 위에 고기는 잘 익어갔고
그 친구에 대한 우리 대화의 열기도 더해갔다

힘내렴...
그보단 이래저래 한심한 얘기만 하고 있었지만 말이다

엊그제도 공부 전 낮 술로 그 친구의 하루를 날려먹은 얘기도,
수험생에겐 하루하루가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너에겐 한 2천일 동안의
준비기간은 어떻게 설명할 수 없어 그냥 고기를 굽고
제주도야지에서 고기보다 맛있는 김치찌개로 마무리를 했다.

덕양구청 앞 쪽에 있는 본점에서 김치찌개를 먹었었지만
여기는 분점이라는 사실을
화정 로데오 제주도야지에서 한창 고기를 굽고나서야 알게 됐다


그렇게 1인분에 18000원이었나? 어쩄든 그정도하는 고기를
2인분 먹었지만 1인분 같은 2인분은 가성비 딱히 맛은,
김치찌개가 더 맛있었다 역시,
본점에서 점심 특선을 먹어야겠다.


그리고 육수의 그 친구는 제끼고
삼수로 인해 느즈막히 군 복무를 아주 알차게 즐기고 있는
친구 한명이 술자리에 참가

화정 로데오의 2nd


스무살 때도 왔던 것 같고
매년 한번씩 가는 것 같지만 사실 한 세번 밖에 안가본 2nd
세컨드라고 부르지 않고 '투엔디'라는 이름의 술집이다.

어쩄든 이 투엔디는 내게 나름의 나름의 호프
그저 나름의 호프밖에 되지 않는다

투엔디는 투엔디만의 술이 있다.
샹그리아 라는 와인소주와
투엔디 소주 라는 메뉴가 따로 있다
스무살 떄 기억이 강해서 그런지
아니면 요즘 말하는 입 맛의 변동에 의해서인지
술 맛이 달라져서인지
역시 몇해가 지나서 그런지 너무나도 맛이 없더라
그러고보니 항상 투엔디는 스쳐지나가는 호프집으로 기억한다
항상 오래 있지 않고 금방 자리를 옮겼었지


이전에 아빠와 형과 술 얘기를 할 때
그때 그때 술에 대한 취향이 달라진다고 했었다.
나 또한 계속계속 바뀌고 있는 흐름인가

어쩄든 투엔디는 맛이 없고
화정의 로데오는 무언가 허전함이 가득하다
그렇게 프렌차이즈 음식점이며 술집 등등이 가득하지만 말이다

커피나 마셔야지

조만간 저번에 봐둔 신촌에 마른안주와 코로나리타가 훌륭했던
그 곳을 가야겠다.
허전함을 채우기 위해
무엇이 허전한진 모르겠다
일단 화정의 로데오는 허전한 느낌이 가득했다
친구들이 가득함에도 불구하고
가득이래봤자 꽤나 자주 한손에 접히는 머릿수지만

아 깜빡했는데
투엔디 샹그리아세트의 안주는 정말 형편없다.
음식물 쓰레기를 섞어 놓은 줄..
정말 그럴지도 모르겠네


P.S
다음에 화정 로데오 런던펍을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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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늘보 2014/09/06 07:14 # 답글

    친구분에게 좋은 소식이 있으면 좋겠네요 ㅎㅎ
  • 벅벅 2014/09/06 07:39 #

    그러게요... 벌써 몇년째인지 ...
    걱정하는 입장도 ^^;;;
    하지만 가장 힘든건 본인의 심경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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