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누군가에게 꽃이 되고싶다 <손녀 릴리에게 주는 편지> 북북



나도 누군가에게 꽃이 되고 싶다
마치 김춘수의 '꽃'처럼,
나는 과연 누군가에게 꽃이었을까?

3년간 교제한 친구?
단 한달로 행복했던 그 시간 그 시절의 그 사람?

나도 매일 상상한다.
나의 주변 사람들에게 하루에 한장씩,
편지를 쓰는 상상을..
나도 누군가에게 꽃이 되고싶다.

내게 꽃인 사람은 누구이며
누구에게 꽃이 될 수 있을까


손녀 릴리에게 보내는 편지...
10년 뒤 손녀를 위한 편지, 그 화자의 심경

옮긴이의 글이 많이 와닿았다.
다른 프롤로그보다 솔직했고
오히려 본래의 저자가 릴리에게 보내는 프롤로그보다
나는 좋았다.
누군가에게 해주고 싶은 욕심, 선물
이것 또한 소유욕이 되어버릴 수 있을까..??
순수한 사랑, 딸과 손녀에게의 보내는 사랑


물론 10년 뒤 읽을 손녀를 위한
저자가 하고픈 얘기들을 충분히 정리하고 또 정리하였으리라 생각하지만
다소 지루한 내용이 반을 차지한다.
내가 아직 더 많은걸 경험해보지 않아서?
그 손녀는 과연 이 편지를 받고 어떤 판단을 스스로 내리게 될까


좋은 부분도 많다.
중반부 지루하기도하고 점점 편지가 아닌 본인만의 책을 민드는 것 같아서 손녀 릴리에겐 추천 하고싶지 않다.

무슨 편지가 28편이나 있어ㅡㅡ
물론 생각해보면 많지도 적지도 않지만
중간의 빈틈이 빼곡한 이 책 ,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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