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모마일 허브티 연대점 스타벅스 14. 11. 22. 스벅


형과의 만남
신촌 태백산맥 목살과 한잔 후
맥주 한잔 할까 커피 한잔 할까 하다가
뒤에 술 약속 또 있는지 커피 집으로 향했다.

평소 아메리카노에 샷추가 해먹는 형은 오늘 카페인을 많이 섭취했다기에
선택한 가벼운 케모마일 허브티, tall \4,100
(그러고보니 케모마일 같은 경우는 티백에 물 좀 더 주면 사이즈 추가인데 물 좀 더 넣고 가격이 아메리카노 처럼 똑같이 올라가지? 아메리카노 같은 경우는 사이즈별로 샷도 다른거라 그렇다쳐도..)
나는 오늘의커피 카페베로나 숏사이즈-텀블러 \3,000


플레이어에서 구입했다는 패딩인지 내피인지 뭐 어쨌든 얇은 패딩
근데 졸 따뜻!
형이 판다고 했는데 커피 + 고기 값에 그냥 살걸....
무지 따뜻하고 괜찮았는데....
그래도 난 한치수 작은걸로 새로 사거나 뭐.. 없으면 형한테 받아야지

역시 난 오늘도 오늘의커피 숏사이즈로
이미 아침 출근길에 한 카페인 했지만 또 마셨다.
whatever~ so what
아 그러고보니 퇴근 길에 외국인이 영어로 길을 물어봤었는데...
5년전에 영어회화 학원 다닌 뒤로 영어회화 할 일이 없던 나는,
당황하진 않았지만 스피킹만 되고 토킹이 잘 안되더라...
그래도 뭐 길 잘 알려줘서 보냈지만 여간 아쉬운 대처
보내고나서야 아주 쉬운 설명법이 팍팍 떠올랐다.
항상 공연하고 나서 아쉬움이 남는 것처럼,
대학 시절 pt 할 때도 항상 끝난 뒤 아쉬움이 남는 것처럼 아쉬움이 남아버렸다.



어쨌든 그렇게 나는 형만큼의 카페인을 섭취한 듯 했다.
금~일 내가 수면을 제대로 못취한 탓인지 나도 모르던 내 몸의 변화가 형의 눈에 보인듯 했다
뭐 거울만 보면 알 수 있었겠지만 화장실 거울 볼 때 내 눈이 충혈됐는지 보다 외관을 본다구...
어쨌든 그렇게 매우 피곤해보인다면서 적당히 커피를 마시고 일어났다.
오늘의커피인 카페 베로나는 역시 좋았다. 그럼에도 피곤함은 역력했다.
그렇게 우리는 서로의 행선지로...
형은 한잔하러 나는 한잠하러..


여간 피곤해서 가서 꿀잠.. 을 취하고 싶었지만 잘 되지 않았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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