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두근거리는 중, 마스다 미리 북북



두근거린다는 것은 어떤 감정일까
어떤 일을 처음 할 때,
항상 하는 pt지만 매번 떨리는 마음,
치부를 들키고 싶지 않은 마음에 조마조마 할 때,
그 중 단연 사랑으로 인해 두근거린다는 느낌이 가장 강하고 흔하다.

그런 두근거림을 추억하는 때가 있다.
그것을 그 누가 슬프다고 기쁘다고 표현 할 수 있을까,
작가는 말한다. 여전히 두근거리고 있다고



내가 마스다 미리의 에세이를 편히 읽을 수 있는 이유는 무얼까
마스다 미리의 이야기엔 뽐내기가 없다.
거추장스러운 수식어구들이 없다.
독자들에게 공감을 주거나 자아성찰의 메세지가 존재한다.
마스다 미리의 에세이를 읽는 것은 마치 독자와 실시간 대화를 하는 것 같다.
그런 구성인 듯 하다.
많은 책들은 이야기를 통해 후회를 심어 기회를 잡으라며 갱생적 요소를 강요하기도 한다.
하지만 마스다 미리는 본인을 돌아보는 에세이를 쓰면서 스스로가 부끄러운 순간도 스스럼없이 드러낸다.
그 요소로 인해 독자들이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것 같다.
읽으면서 독자들이 초라해보인다거나 불편하지 않게, 부담스럽지 않게 말이다.

그런 이유로 마스다 미리 에세이는 속편한 흐름의 글을 갖고 있는 책이다.
내 소중한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그런 가볍고도 진지해질 수 있는 글, 책.
[여전히 두근거리는 중]은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에 작가 본인의 두근거림을 회상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그녀의 이야기엔 습쓸함은 존재해도 그것을 아파하거나 우리 또한 아프지 않다.
그녀보다 조금 더 늦게 살아가고 있는 나라서 그런지 희망의 메세지가 되기도 한다
이렇게 말하니 마치 남의 불행을 나의 행복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 조금 이기적인 서평이 되버린 것 같다.
나는 그녀에게 조금은 이기적인 사람인걸까,
그렇게 내가 보다 더 많은 젊음을 가진 만큼 마스다 미리에게 부끄럽지 않은 젊음을 보내도록 노력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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