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의 과정, 이해 [주말엔 숲으로] 북북


마스다 미리의 만화책이지만
수짱이 주인공이 아닌
하야카와 라는 케릭터가 나온다
책의 한 80% 지점에서 수짱이 특별출현으로 나오기는 하지만
수짱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그저 힐링 만화




[지금 이대로 괜찮은걸까?]
[여전히 두근거리는 중]
과는 조금 다른 내용의 책,
두개는 그저 일상의 에세이 만화라고 하면
[주말엔 숲으로]는 힐링을 위한 자계서 느낌이다.
힐링힐링

주인공인 하야카와라는 도쿄를 떠나 숲 근처에서 살게된다. 뜬금없고 단순한 이유로 말이다.
주인공의 친구들인 마유미와 세스코는 그런 하야카와에게 주말마다 찾아가 힐링을 한다.
하야카와는 도를 닦는 것도 그 무엇도 아닌데 가볍게 던지는 한마디한마디가 친구들에게
아니 우리 독자들에게, 느긋히 천천히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가라는 식으로 메세지를 건내준다

하야카와는 그저 숲으로 간 것 뿐인데 다소 많은 것들에 대한 진리를 깨닫게 해준다.
친구들의 사회생활에서 주인공의 한마디한마디는 정문일침이 되어, 그래~도 살아가는 동력이 되어준다.
약간 피해망상인지 조금은 하야카와가 얄밉기도 했다.
그저 숲으로 거처를 옮겼을 뿐인데, 친구들에게 한마디한마디 충고를 해줄 수 있게 되다니 말이다.
본문 중 세스코란 친구가 하루종일 잘못한 것이 없는데 본인에게 책임이 전가 되는 내용이 있다.
늘상 같았으면 하야카와와 함께한 주말의 한마디를 떠올려 유도리 있게 상황을 최대한 좋게 지나갔겠지만
그 세스코의 그 날만은 달랐다. 그리곤 한마디를 남긴다
"난 오늘 아무 잘못도 안했는데"
아주 슬픈 외마디였다.


마스다 미리는 우리에게 어떤 메세지를 주려고 한걸까
하야카와만의 힐링법을 우리에게 주는 듯 했으나 이러한 한계점 또한 우리에게 보여줬다.
생각보다 마스다미리는 그리 만만치 않은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힐링만화에서조차 밀당을 하다니..

책의 패턴은 힐링 이후 사건, 그 사건에서 힐링에서의 한마디가 도움을 주는 식
매 힐링 편마다 하야카와 캐릭터는 좋은말을 남기곤한다.
그것이 숲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책의 이름이 [주말엔 숲으로]인 이유다.
주말에 숲에서 지친 일주일을 리프레쉬하고 그렇게 힐링을 한다.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와닿진 않을 수 있지만 책에선 그것을 얘기하려는게 아니었던것 같다.
그들이 어떻게 하야카와의 말을 이해하고 사회를 살아가는지
숲에서 지냄으로써 그들은 어떤 힐링을 취할 수 있는지 를 보여주는 느낌이었다.
그저 보면서 흐뭇흐뭇해지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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