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출근, 그 길의 한잔. 남산단암점 스타벅스 14. 12. 4. 스벅


어제의 민원 사건으로 인해 굳이 아침에 일어나 부랴부랴 준비
하진 않았고 그냥 느긋히 준비해서 느긋히 나갔다.
점심시간 이후로 시간을 생각하고 천천히 나갔기 때문에 버스도 종횡무진 슝슝
사실 어제까진 바로 당일이었기 때문에 당혹스러움과 죄송함이 컸지만
오늘 아침엔 너무나도 이성적으로
'아 이걸 꼭 가야하나.. 당연히 그냥저냥 넘어갈 문제이긴 한데...'
라면서 혼자 꿍시렁 대면서 결국 출근날이 아님에도 사무실로 고

서울역에 내려, 올라가는 출근 길!
역시 벅벅 사전엔 커피가 빠질 수 없지, 그래서 들어간 남산단암점
느긋한 기분에 오늘의커피보단 바닐라라떼를 선택!
하지만 단체손님 떄문에 웨이팅이 5분정도 있을 수 있다고 하길래...
같은 시간이지만서도 굳이 바닐라라떼를 기다려서 마시고싶진 않아서
그 시간에 오늘의커피가 내려지는게 더 좋겠다 싶어서 오늘의커피로 선택했다
크리스마스 블렌드인걸 확인하고는 샷추가로,

그렇게 룰루랄라 즐겁.지.. 않은 사무실 행
그래도 뭐 그렇게 큰 일은 아니지만
아직 주5일 근무도 아니고 굳이 평일날 서울역 남산 쪽으로 올라갈 일은 없지만,
(데이트가 있어도 난 남산 데이트는 거절한다, 좋지 않은 추억과 버스의 바글거리는 그 인파가 싫다)

도착해서 뭐 이러저런 얘기하고 그저 그런 오늘의커피 샷추가에 시트러스함을 추가하는 귤을 주셨다.
자체 시트러스함 추가.. 숑숑 까먹으며 커피도 숑숑

그리곤 30분 좀 있었나 해결해야 할 문제도 아닌 문제를 해결 후 퇴근길로 이어진 나의 걸음
그리고 든 생각
'아 버스비 아까워'
가끔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지출이 일어나기도
이렇게 불협화음이 일어나 곤란한 상황, 내가 곤란해지기도 사무실장님이, 교육관 전체가 곤란해질 수 있다는 점에
정말 나비효과란 대단하다, 라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행동 하나하나를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게임 할 떄 나는 블로그를 그냥 정보에 걸고 다니는 편인데,
그래서라기보단 원래 게임에서 욕도 잘 안하니까, 어쨌든 그런고로(원래도 그랬지만) 더욱 언행에 신경 쓰게 되기도 한다.
사이버상에서만 조심하지말고 현실에서도 좀 사리면서 살아야겠다.
교통사고 또한 내가 잘못한게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날 수 있는 일이니..


반성문도 써본적이 거의 없고, 매도 맞고 다닐 일이 없었고
군대에서도 그리 혼날 일이 거의 없던 나에게 이런 가끔의 튀어나온 돌부리는 암적인 존재로 각인된다.
요즘, 스스로를 많이 되돌아보고있다.
정리도 많이 하는 편이고,
시험기간에 주변 정리를 하게되는 이유가
시험공부라는 압박으로 머리가 복잡해지는 뇌신경으로 인해 눈에 보이는 것들을 정리하고 싶어서 라고 한다
내가 근래 정리를 많이하는 이유, 내 신경이 날카롭고 머리가 복잡해지는 이유는
나 스스로를 돌아보며 그리 잘난것도 잘한것도 없는 부질없는 나라서 그런가보다.
교육학에선 학생(사람)이 성취수준에 도달 할 수 있는 신념을 심어줘야 한다고(선생으로서) 얘기 한다.
나 스스로에게 신념을 심어야 하는 지금 나는 이렇게 복잡한 심정에 글만 싸지르고 있다.
허 참. 가족 오락관, 야호
!


사진 없는 오늘의 스타벅스 일기 끝
스벅은 항상 음식밸리로 보냈는데 이건 그냥 일상 밸리로,
사진이 없는 것도 하나의 이유고.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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