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210 일찍 쓰는 하루 벅벅


1.
108피스 퍼즐은 아주 쉽다
일어나서 뒹굴거리다가
틀 살짝 맞추다가 자버린 퍼즐 하나를 시작으로
일어나곤 108피스 퍼즐 두개를 맞췄다.
그래도 퍼즐만으론 하루를 뭔가 보냈다기엔 껄끄럽다
오늘 일어나 맞춘 108피스 퍼즐 두개 모두가 중심 퍼즐 하나가 딱 없더라
그래서 전화를 해서 간단히 얘기를 했다.
퍼즐을 잃어버리는 편은 아닌데, 1천피스를 맞출 때도, 기타등등
많은 퍼즐을 맞췄지만 퍼즐조각이 없었던 적은 없기에 전화를 했다.
전화 이후 더 자세히 찾아보니 두 퍼즐 중 하나의 마지막 조각은 찾았다.
나머지 하나 또한 내 불찰의 문제일까


2.
오늘 하루는 약속이 없어서 굳이 나가기보다 집에서 뭐하나 하려고 했는데
하려던 skt 볼 일 그리고 언젠간 맞추려던 퍼즐을 맞추고
빨래도 하고 널고~ 새로한 장조림 기념에 밥도 새로해 먹고
조만간 해먹을 된장찌개에 넣을 두부와 요즘 줄줄히 마시는 맥주도 사뒀다.
월요일을 너무 잘 보냈다고 생각해서 화,수를 너무 얕본 것 같다.
자기 전에 책이라도 한권 읽고 자야겠다.


3.
짐 구조를 한번 더 바꿔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있다.
책장을 하나 다른 방에 박아버릴까 싶다.
책들이 많아서 뭐한담
지적허영이 아닌 지적허풍이 늘어날 것만 같다.
물론 다독가인 나는 다른 친구들에게
"책 따윈 쓸모 없어, 전공책만 읽고 살아도 되. 뭐 어떄."

하지만 나는 그렇지만은 않은가보다, 그저 좋아하는 작가나 글을 선호하며 읽어야겠다
굳이 이런저런 명작이니 뭐니 베스트셀러니 따지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걸 읽고, 내게 도움이 될 책을 들고 다니는게 맞겠지.
물론 세계문학전집 같은 것들 또한 많은 도움이 되긴 하지만 말이다.


4.
겨울철이 되니 확실히 음수량이 매우 달라졌다
엄청나다.
근래 커피를 잘 안마시는 이유는 원두 종류도 하나 뿐이기도 하고 그라인더도 그렇고
아마 전에 살던 단독주택 내 방 2층, 약간 테라스처럼 되어있어 담배 피기 좋았는데 냄새도 잘 안배고
근데 이제 평수도 줄이고 반지하로 내려오다보니 자꾸 나가서 피게 된다.
그러다보니 커피보다 온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의 차(tee)를 선호하게 되는 것 같다.
어쨌든 요즘 차를 많이 마신다. 물도 엄청나게 마셔대고


5.
오늘도 뭔가 부족한 하루
영화 'If only'를 보며 하루를 마무리 하고 있다.
말했다시피 방 정리를 또 한번 할 것 같다.
뭔가 계속 못내 아쉬운 이상한 마음이 남아있다.
뭔가 뭔가뭔가 허전한 하루

나름 일찍 하루를 마무리 한다고 생각했는데
영화보면서 마무리하는 글을 써서 아홉시 반이 되간다.
그래도 어제보단 늦진 않구나 싶다.



If only, 계산 없이 사랑하고.
근데 지금은 사랑 할 사람이 없다.
항상 계산 없이 사랑했는데, 아직까지 계산기가 아닌 여자를 못만난듯 싶다.
절대로 기계치를 만나야지, 내가 컴공전공이라도
요리든 전기전자든 공구든 뭐든 뚝딱뚝딱 다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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