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쓰는 어제의 꼬끼오 벅잡


집 근처에 잡화 전문점인 꼬끼오가 생겼다
라는 글을 씀과 동시에 내 폰이 ios8.1.2로 업데이트 됨이 보인다
어쨌든
꼬끼오가 생겼다.
꼬끼오는 잡화점이다. 다이소 따위 같은
조금 다른점이 있다면 한국이고 우리 지역에서부터 생긴 잡화점이다.
그래봤자 아직 점포가 몇개 없다
그리고 비교적 다이소보단 저렴하지 않다. 개념이 다른가?

소비의 노블레스오블리주인 나는 항상 장 볼때면 필요 이상으로의 충동구매를 한다
그냥 소비의 노블레스오블리주라고 치자, 충동구매보단 보기 좋잖아

이사 온 이후로 집 근처에 늘 가던 반찬가게와 다이소가 없어서 항상 곤란하다
나의 엥겔지수가 아닌 그냥 충동구매율을 높히는데에 다이소가 한 몫했으니
그러던 중 어제 날짜, 18일자로 집 근처 버스정류장 앞에 꼬끼오가 생겼다 야호
흐흐...나의 암흑의 소비가...


어쨌든 개점 기념 문풍지랑 미니 건조대2단 사왔다.
고양이 먹이도 사고 싶었지만 같이 간 동네 친구 눈치가 보여서 사질 못했다.
게다가 어제 쇼파도 충동구매 했는데... 난 망했어 겨울에 바짝 벌어야겠다....



그동안 집 근처에 다이소가 없어서
'나의 암흑 소비력을 써야하는데..' 고민고민 중이었는데 잘됐다.
근데 생각해보면 집근처 골목골목에 잡화상점들이 꽤 즐비해있다.
diy, 형광 뭐 기타등등 생각보다 많은 잡화들과 상점들

우리가 이런 집근처 골목, 시장의 그런 물건이나 점포에 발을 들이지 않는 이유는
아마 높아진 소비의 눈이라던가 허영심에 있지 않을까
디저트 가격이 밥한끼 하는 시대에 우리는 커피, 빙수, 와플 등등을 모두 즐겨먹는다.
맛도 있지만 약간의 허영심이 나도 모르는 내면에 숨어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데카르트!
그래

꼬끼오는 역시 새단장해서 새 점포의 냄새가 풀풀 풍겼다.
우리는 물론 이 환경호르몬 새 집증후군 이 냄새는 언젠가 느껴지지 않을것이다.
그저 그냥 밝은 조명의 잡화 체인점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고 기존에 있던 잡화상의 상권은 더 무너질 것이다.
이미 거의 그렇게 되었지만

우리는 왜 다이소를 찾는가? 왜 꼬끼오를 찾는가?
다양해서, 저렴해서 등의 이유는 많다.
우리는 내면에 다른 이유의 자아를 가지고 있다.
페르소나로 가려져버린 페르소나 안에 페르소나, 그 안에 잊어버린 본모습과 본심
나는 왜 다이소에 열광할까

조만간 가서 고양이 사료랑 화장실 발판두 사아짛 ㅣㅎㅎㅎ히힣
소비는 끝도 없다


덧글

  • 늘보 2014/12/19 08:16 # 답글

    ㅋㅋㅋㅋㅋㅋ기승전물욕
  • 벅벅 2014/12/19 08:41 #

    오늘도 가서 살거예요...ㅋㅋㅋㅋㅋㅋ
    4/4분기에 진짜 돈 많이 쓰는듯.. ㅑ(
  • 늘보 2014/12/19 13:39 #

    저도 요즘 물욕을 주체할 수가 없네요 ㅠㅠ
  • 벅벅 2014/12/19 14:16 #

    지금은 코스트코...
    또 소비의 장을 펼치러 왔습니다ㅋㅋ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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