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의 커피, 그리고 분노의 일터. 남산단암점 스타벅스 14. 12. 27. 스벅



커피를 안마시려고 했다
배차간격 그리고 등록할 플래너 카드
요즘 쓸데없는 지출이 줄었지만
다른 측면에선 또 생기는 듯 싶다
하지만 확실히 줄어들었다.

어쨌든 카드만 등록하고 좀 쉬려고 햇지만
춥고.. 그냥 카드만 등록하기 민망해서 오늘의커피 숏
사실 마시고 싶어서 시킨거지만,

취향에 안맞는 크리스마스 블렌드라서 샷추가 했다
항상 샷추가하면 출렁출렁임에 커피가 넘쳐버리는 참사가 종종 발생하여
tall사이즈 컵으로 부탁했다.
확실히 양의 차이를 느꼈다. 아 톨로 담으니까 확실히 톨보다 얼마나 적은 양인지 인지했다
그래도 남겼다 ㅎㅎ.....


최근 상수동 앤티크코코에서도 한잔 시키고 약 두시간 앉아있는 동안 다 마시질 못했다
조금 남겼다.
살짝씩 남기는게 습관이 된 듯 하다. 고카페인 음료의 버거움을 느끼고 있는건가?? 음음

확실히 이전보다 커피사랑이 많이 줄어들긴 했다.
원두를 구매하는 것이 아닌 차 종류를 구매 하는 편이다.
근래 집에선 연잎차와 우엉차를 번갈아 마신다.
친구와 인사동에서 찻집을 들린 이후 연잎차를 사게 되었는데
연잎차가 확실히 맛있다.
남아있는 히비스커스티를 아직도 먹질 않는다, 연잎차 때문에
확실히 그 쪽 종류는 다즐링이 맛있고 이쪽은 연잎차


어쨌든 크리스마스블렌드에 샷추가한 오늘의커피를 다 마시지 않고 남긴채 하루 일과는 흘러갔다

오늘은 화가나는 일이 있어서 분노게이지 맥시멈 띄우고 일을 했다.
발단은 성차별적 발언이었는데 사무실에서 점심시간에 하는 일상 중 하나인 노가리
'남자는 그래야한다, 남자니까' 라는 역차별 대화 주제가 가끔 나왔는데
같이 일하는 동생들이 어리거니 싶어서 항상 대수롭지 않게 넘겨 지내다가
위쪽 사무실 남자직원이 그만두는데 역시 조금 힘이 드는 일을 하려면 남자를 뽑아야 한다
거기서 갑자기 터진 나의 분노
우리 사무실에서도 웬만한 힘이 필요하거나 전문적, 기술적인 부분은 내가 해결하는 편이었고
그걸 동생들은 당연하게 여겨왔고, 잡스러운 일들 하나하나도 모두 같이 하는 편이었다.
그냥 솔선수범하며 그러려니 했지만 왜인지 평소와는 감정의 요동이 심했다.
역차별에 관련된 점을 적당히 지적하니 분위기가 좀 불편해졌다. 말수도 적어지고
그거 한마디 들었다고....

어쨌든 분노로 하루를 보내고 지친 몸을 이끌고 퇴근해 집에서 하루종일 잤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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