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일곱번째 영수증 정리(~15. 1. 31.) 진찰표

15년의 1월 영수증 정리,
서론은 쓸 말이 별로 없다, 그냥 서론은 생략하련다.
라기보단 그래도 무엇하나 써야 할 것 같다.


눈 앞에 보이는 제주도 영수증 두 뭉텅이
두 번의 제주도 여행은 무엇을 뜻했나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백수임을 느끼지 않으려는 불감 여행
이었으려나
첫번째 여행, 첫 날의 게스트하우스 바베큐 때 내 옆자리의 심리학과 전공한다는 허영짙은 여성의 한마디를 나는 아직도 잊지 못한다.
뭔가 다 알고 있다는 듯한 말투와 눈빛으로
"여자 만나러 오셨죠?"
난 할 말이 없었다. 아니 잃었다, 그리고 바베큐파티를 혐오하게 됐다.


영수증 정리 시작

-

15. 1. 2.
\10,500
맥주
친구들과 놀던 중 2차로 내가 낸 맥주 값
저렴



15. 1. 3.
\11,900
오전에 친구집에 다녀왔다.
식사 초대 너무 고맙다
가족은 아니지만 식구, 가족이라는 느낌
돌아가는 길 장봐서 집 감
집은 역시 혼자

\58,000
3년만인가 어쨌든 오랜만에 만난 원당팸 친구들
2만원씩 걷고 시작했는데 오버했다.
오만팔천원이니 오버 된 금액이 3만원인가 그럼...
그래도 간만에 만난 친구, 너무 즐거웠다.
잘지내니, 잘지내라 앞으로도 연락 좀 자주하자
이제 너도 먼 곳에서 졸업했으니 종종 볼 수 있겠다. 라는 기쁨이 있네



제 주 도 - 부 산 - 여 행
[15. 1. 7. ~ 제주도 2박3일 + 부산맛보기 여행비용 정리]
(bukbuk.egloos.com/4171491)



15. 1. 11.
\35,800
요리왕비룡 친구와 한우 뷔페
제주도 다녀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제주도 축협 고기네
요리전문가 비룡친구와 그의 부모님이 미식간데 추천해준 고기뷔페
확실히 맛있긴했다.
맛도 없고 값만큼 먹지 못하는 고기뷔페를 잘 가지 않지만 저정도 가격에 먹을만 했음.
살 쪄서 안맞는 옷들도 받음, 감사감사, 한두번 입고 만것들이 다수
셔츠맨인 나에게 셔츠 다섯벌 던져줌

\3,000
오락실 얄루
타임크라이시스 인가 그 총게임 하는데 꽤 실력이 늘었는지 이제 첫스테이지는 원코인
친구는 같이하면서 3번 더 넣었던가
코인노래방도 좋지만 친구가 노래를 별로 안좋아해서 패스



15. 1. 12.
\5,100
간식 그리고 쥬스

\2,620
카레 재료들, 양파 감자 당근
무슨 게임 같다. 슝슝

\1,500
돌아오는길 분식으로 저녁 떼우기

\12,600
간식과 쥬스, 아이스크림
간식류 중 과자 하나가 유통기한이 지나있었다.
신고 하려고 했으나 동네 마트니까 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려고 그냥 바꾸러 갔는데
죄송하다는 말보다 핑계부터 대서 화 폭발
다음에 하나 더 발견하기만 해봐라... 영업정지 갑시다



15. 1. 13.
\7,000
저녁으로 닭강정



15. 1. 14.
\7,800
약 값
약 바꿔야 되는데,
아이고 일산-분당 귀찮아

\7,000
저녁으로 또 닭강정



15. 1. 15.
\2,000
간식으로 치즈스틱이랑 감자튀김 먹음
집근처 닭강정 가게에서,
닭강정은 이틀 연속 먹었으니까...

\13,510
카레 재료 사기
난 사실 카레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짜장과 카레 중 하나를 고르라면 뭐 둘 중 카레를 고르겠지만
어쨌든 둘다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그래도 어머님이 드시고 싶다길래 나도 먹고 어머니도 드리고 했다.
내 어머니가 아닌데, 어쨌든 가족같다. 요즘은 종종 식사를 자주 같이 이룬다.
식구다.

\12,000
갑자기 머리를 자르고 싶었다.
그래서 집에서부터 데이라이트의 '머리를 자르고'를 들으며 집 근처 미용실로 출동
가삿말처럼 말했다,
"짧게 잘라주세요"
어쨌든 나름 숏컷이 되었다. 역시 짧은게 편해, 춥지만

\3,200
야식으로 조랭이떡국 먹었다.
새로 나온 것 같은 cu의 사골조랭이떡국 도시락
역시 컵라면이나 물 붓는 음식은
기존선보다 덜 넣어야해!
그만큼 내가 나트륨섭취량이 많구나 ㅜㅜ
짠 맛에 길들여진 나구나..
대신 물을 많이 마시니까 괜찮아! 라고 자위



15. 1. 16.
\5,000
반찬가게에서 반찬 좀 삼
항상 때에 따라 맛이 바뀌는건 뭐지...
항상 같은 레시피로 요리하실텐데..
저번엔 우엉이 맛이 없더니
이번엔 아몬드땅콩조림,콩자반이 조금 맛이 약하다.
어쨌든, 3팩에 5천원!

\5,300
2주뒤 군대 가는 동생 커피 한잔 사줌
원당역 던킨 도넛

\260,000
아이폰5s 64g -> 아이폰6 16g
바꿈 추가요금 26만원 요금변환 전혀 없음
며칠 쓰는데 손이 아프다
내 손은 반지도 12호인가? 그쯤인데.. 어쨌든 손이 작아 너무 힘들다
익숙해져가지만 그래도 4,4s 디자인으로(작게) 신제품이 좋게 나왔으면 좋겠다.
난 미니한게 좋아, 미니미니 하니까 영화 [her] 에 나온 그 작은 기기가 갖고싶다.
난 큰 사이즈를 좋아하지 않아

\4,000
친구 선물
화이팅 고시생



15. 1. 18.
\7,700
야식으로 빵 사다 먹었다.
요즘 출퇴근을 안하다보니 빵을 먹지 않았던것 같아서..
12월엔 그래도 뚜레쥬르를 많이 줄이긴 했지만 말이다.
어쨌든 샌드위치랑 도넛 사다가 야식야식



15. 1. 19.
\2,000
새벽에 형광등이 파밧!
아침부터 나가서 형광등 사와 교체



15. 1. 20.
\13,000
알라딘에서 마스다미리 책 구입
3권 파밧!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내가정말 원하는 건 뭐지?] [마음이 풀리는 작은 여행]


\8,600
심심풀이 미니 퍼즐 하나와
추억이 깃든 깃들 메모장 하나, 또 하나

\24,000
강남역 쿼터백
맛있고, 맛있게 먹었다. 배불렀고 좋았음,
벗,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15,000
선크림!
선물 받았는데 결제는 내가 ;p

\46,000
샤부샤부샤샤브샤브 맛있음!
근데 지하 샤브샤브집이라 좀 음침하고 이상했지만 맛은 좋았으니ㅎㅎ
그래도 좀 혼자 내기엔 부담스럽긴 했다, 가격이



15. 1. 21.
\20,200
아침에 일어났는데 허리가 너무 아픈걸
아파아파서 너무 아파서 병원을 감
엑스레이도 찍고 했는데 정말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함
하하ㅎㅎ
일자허리라서 스트레칭을 꾸준히 안하면 꾸준히 아플거라고 함
ㅎㅎ... 아파 물리치료 받고옴 주사를 두방 맞았는데 이틀은 주사 통증 있던듯..

\13,500
오봉자싸롱~~
맥주한잔을 시켜놓고~ 그대 오시길 기다려봐도~
집 근처 맥주집은 정말 좋음 ㅜㅜ 크 시원시원



15. 1. 22.
\45,120
제주도 여행 계획
미스터피자

\31,800
서가앤쿡
반짝반짝



15. 1. 23.
\5,360
뚜레쥬르 간식
빵 사러 가는데 탱크 지나다녀서
흠칫..
'얘네들은 이런 훈련 하는구나.. 나는 방패들고 뛰다녔는데'
라고 생각하고 뚜레쥬르 입성

\15,000
오봉자 싸롱~
친구와 한잔의 맥주 타임



[제 주 도 2 차 여 행]
(25~28日, 약 40만원)



15. 1. 28.
\2,500
여행 다녀온 뒤 너무 배고파서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봉구스밥버거

\4,960
출출한 저녁 빵식



15. 1. 29.
\30,200
강남 미즈컨테이너
강남은 서가앤쿡만 안가면 된다

\23,300
맛집이라는데 솔직히 모르겠다
라면 기본으로 나오고 리조또, 피자 등 세트메뉴 있던 강남 골목의 맛집
난 모르는 곳
생각보다 돈을 많이 쓰는것 같다

\3,400
집 들어가는 길 자몽자몽 음료 구입
물은 좋은 것이야



15. 1. 30.
\7,800
약 값



15. 1. 31.
\18,700
점심, 미카 라는 가로수길에 있는 일식집에서
이만원 정도 나온 식사비로 안도하는건 참 신기하고 상대적인 일이다.
어휴

\10,300
디저트, 라자냐 등


\8,000
약속 일찍 헤어지고
뭔가 아쉬운 맘에 집 돌아오는 길 닭강정 한박스
맥주




TOTAL \817,270

난 분명 이번달 아낀다고 생각했는데 왜 줄어들지 않았을까....
제주도 빼고 이렇게인데....
제주도 2번 합산하면 160정도 될 듯 하다..
하...
외로움을 떨쳐내기 위해 집에 있는 아쉬운 것들 옷, 책 등 들을 다 처분하고
가구도 정리하고 이것저것 해봤지만...
아직은 너무 나약하기만한 존재인 듯 싶다. 아직까지도 구제불능
1년이란 시간은 결코 짧지도 길지도 않은데,
하지만 너무나도 길었던 1년은 이겨내기엔 너무 짧았다, 나약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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