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304 왔다! 장조림! 요리조리



항상 하는 장조림을 꾸준히 포스팅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을거야..
라는 나름의 부심부심자부심으로 오늘도 장조림을 하며
사진을 찰칵찰칵,
포스포스팅팅

검색하면 흔히 나오는 정식 레시피는 나에겐 마치
초등시절 숙제 할 때 보던 전과같은 존재
내가 하고픈대로 하는 장조림
그러고보면 항상 결과는 같지 않다
많이 졸이지 않아 간장이 한대접 나올 때도 있고 오늘은 반의반홉 정도 밖에 안남았던 것 같다

이미 장조림엔 통달한 나
왜냐면 유통기한도, 짠 입맛에 딱.
많은 조건에 알맞는 장조림.
장조림이란 찬 자체가 만들기 누구에게나 간단할지 모르겠지만
이젠 나에겐 정말 계란후라이 부치는 수준의 간단함
다만 철수세미까지 동원해야 하는 설거지거리가 좀 나오기도하고 이래저래 많기도 하고

어쨌든 나는 역시 닭안심 장조림!
왔다 닭안심 장조림!




시작은 우선 1:1:1 비율의 간장, 물, 매실청 혹은 올리고당(설탕 류)
닭안심은 먼저 삶고 시작하기 때문에 먼저 한번 씻고 젓가락으로 구멍을 한번씩 송송
이쑤시개정도로 쑤셔도 되지만 충분히 장이 배이길 바라는 맘으로 젓가락으로 송송
이미 깐, 삶아진 메추리알을 약불로 익힌다

그리고 미리 넣어둔 마늘과 대파의 육수에 닭안심을 한번 헹구고 넣는다.



후추도 살짝 해서 삶으면 좋을 것 같다.
그러고보니 닭 삶을 때 소주 한 큰술을 안넣었다.
아 소주한잔..
글쓰며 급 생각나서 소주한잔을 검색해 듣는다.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



메추리알이 간에 조금씩 배어가고 닭이 익어갈 쯤
매콤달콤 하게 해 줄 고추를 넣는다.
보통의 장조림에선 무리없이 꽈리고추를 넣지만 청양고추를 넣는게 더 맛있더라
굳이 고추장이나 고추가루를 넣지 않아도 될 살짝의 매콤함이 배이기 떄문



넣기 좋을 크기로 적당히 썬다.
그리고 속을 살짝 털어 낸다, 생각보다 많이 장조림이 매콤해지거나 고추를 못먹게 되니까
나머지는 김치찌개 해먹을 떄 넣을 용으로 보관!

그리고 한 20~30분 쯤 닭을 익혔을 쯤(난 시간 안 잼)
잡다한 재료를 다 털어낸다. 마늘, 대파 등 찬물로 헹궈도 좋다.
그럼 닭안심을 잘게 썰 때 많이 안뜨겁고 냄비도 살짜쿵 헹궈져 되서 이후 설거지에 도움을 준다




칼을 닦아주고 이번엔 닭을 쓰긌ㄱ긌끗ㄱ쓱쓱쓱 썬다, 잘게 잘게
보통 마트, 농협에서 한팩사면(400, 500g) 네다섯 덩이가 나온다,
한덩이 썰고 넣고 한덩이 썰고 넣고 반복하고 마지막 덩이 넣으면서 이제 중-강불로 졸여준다.

간장이 좀 많다 싶어 많이 졸이고 싶으면 강불
장이 보통이거나 적당히 남기고 싶다면 중불로 끓여준다







주위에 있는 재료들이 행여나 타지 않게 숟가락으로 살짝씩 저어준다
너무 강하게 섞어 메추리알을 터치는 일 불상사가 없길..



장조림엔 이제 마스터가 된 듯 하다.
집에 재료만 많으면 이것저것 해먹고 할텐데
혼자 사는지라 생각보다 이것저것 해먹다보면 재료들이 막 남는다.
그러다보면 소위 말하는 tv요리프로그램에 냉장고에 남는 요리로 만드는 말도 안되는
스바라시~ 한 스페셜 요리가 만들어질테지만 역시 말도 안되는걸 알고 있다.

난 그냥 진짜 혼자 사는 집에 남는 재료로 만드는 즉석 요리를 하니까 나만의 요리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어쨌든 오늘도 장조림 완성
친구집 한통 나눠주고 봄나물 받았다
얄루


덧글

  • 호원 2015/03/05 10:20 # 답글

    닭고기 장조림은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궁금하네요. 따끈할때 먹으면 진짜 맛있을거같아요..
    음식밸리 1등(?)축하드려요ㅋㅋ
  • 벅벅 2015/03/05 19:50 #

    홍두깨살보다 닭안심이 먹기 좋더라구요ㅎㅎ
    특유의 쫄깃함은 없지만요,
    어쨌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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