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관계에서의 을과 갑 벅잡


1.
친구에게 급하게 연락이 왔다
정말 친한 친구기에 서슴없이 줘도 별 무리 없다고 생각한다
급하게 20만원 쓸 일이 있다고 해서 바로 폰뱅킹 송금했다.
빌려준지 한 2주가 되어가는것 같은데 감감 무소식이다
초등학생때부터 10년이 넘은 워낙 친한 친구니 그냥 별 연락 없이 지내고 있다.
월급날 되야 소식이 들릴려나...




2.
한 친구 놈이 늦게 전역을 했는데 카츄사라서 개구리군복이 없다며 빌려달라고 했다.
사실 어제 저녁에 고등동창 친구들이 9시에 모였는데 난 외출 다녀온 뒤 8시에 연락이 왔었고 너무너무 피곤한 상태였다.
그냥 피곤하더라도 어제 주고 올걸이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젠 정말 외출 후 옷만 대충 갈아입고 바로 칼수면에 돌입
어쨌건 그래서 오늘 주러 나갔다 오는 길인데 버스타고 화정까지 나가 빌려주고 왔다.
참 나도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다.
마치 멀리 나가서 밥사주고 오는 느낌?
근데 멀리 나가서 밥사주고 오는건 내가 사주는 그런 약간의 배려대상자로 치지만 이 경우는 조금 다른 듯 싶다.
어쨌든 빌려주는 내가 을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좀 오묘..했다.
그리고 바로 환승해서 집으로 다시 귀환...
노란비서라도 있으면 좋겠다. 집으로 바로 돌아오게



3.
나가는 길, 군복 빌려준 친구놈한테 작년에 1000 피스 퍼즐 선물한게 기억이 났다.
내가 나름 취미로 퍼즐 종종 맞추곤 해서 자기도 맞추고 싶었다나, 어쨌든
안그래도 심심해서 퍼즐하나 사려던 찰나 생각이 나서 물어봤다
퍼즐은 멀쩡하단 얘기에, 안할거면 나나 맞추게 나 주라고 했다.
그리고 퍼즐과 군복을 교환해왔는데 핫트랙스 포장 조차 안뜯겨있었다.. 따끈따끈...
완전 새거네... 왜 구해달라고 한건지 -,-.....
덕분에 천피스 새거 구했다, 며칠 혹은 몇시간 떼울거리 생겼네 하하
쇼파베드 위에서.. 아, 유액 묻으니 바닥 청소 한번 더 하고 퍼즐 맞춰야겠다.




4.
사진에 저녁과 간식거리인 봉구스밥버거와 바게트가 보인다
근처 빵집이 세군데가 있는데 왜 항상 바게트는 갈 때마다 없는걸까
그렇게 늦은 시간도 아닌것 같은데... 쩝.. 아닌가
어쨌든 그래서 꿩대신 닭이라 마늘바게트로 바게트 퉁!


덧글

  • 2015/04/07 14:0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04/07 15:1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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