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벅잡



그리고 몰래 그녀를 관찰하지
아름답게 빗어내린 머리
거기서 나는 음 상쾌한 향기
그녀의 미소만큼이나 상쾌하지
-god 관찰

진짜 했다간 큰일날 관찰이란 이름의 스토킹
간만은 아니지만 간만에 타는듯한 지하철
주말에 분명 외출한것 같은데...
어쨌든 마치 이질적으로만 느껴지는 이 공기
메르스 때문인지 하늘도 꾸리꾸리꿀꿀

지하철에 희한하게도 여성이 많다
성인여성 20대 이상
아 학생은 학교에 있을 시간이구나
대학교는 방학시즌이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이 월등히 많은 객실 안
쓴 사람이 이상하게 보일정도의 차이

그 많은 여성 중 마스크를 쓴 사람이 없어 관찰하기 쉽다
그렇다고 내가 다리를 관찰하는건 아니고 그냥 슥 슥
원래 길거리 지나가는 여자도 쳐다보질 않는다.
이뻐도 무의미하잖나, 다른 세상 사람, 마치 연예인을 보듯이
근데도 오늘은 이상하게 눈이 갔다 이쁜 사람이 많았나
아니, 심심하고 앞에 맞은편 앉은 사람 수가 매우 적었고 까마귀들 사이 학을 찾은건 사막에서 바늘찾기와 반대개념이기에

관찰했다곤 해도 내 앞쪽 두명의 여자와 내 바로 옆 다리만 보이는 여자
다리 페티쉬가 있는건 아니지만 폰으로 타자를 치면서 자연스레 보이는게 그 다린데 어쩌란 말인가
사진도 안찍고 즐기지도 않았으면 된거지 뭐


어쨌든 관찰
사실 말이 관찰이지 한번 힐끔 보고 말았다
청순하고 이뻤다. 와 고향이 어딘진 모르지만 서울지하철에서 본 서울녀자
잠깐 '서울녀자들은 이쁘구나'라는 멍청한 생각을 했다.
아 나도 매일 시내, 서울에서 놀지.... -,-
천과 인접한 친환경 주거 생활에 익숙해져 순간 정읍 살던 옛 어린시절 배경을 자신에게 입혔나보다
근데 생각해보니 정읍에서도 시내에 살았었지..


일장일단
너무 예쁘면 이쁨을 받기도 질투를 받기도
하지만 너무 못생기면 싸구려 동정과 비교적 쉽게 미움을 산다는건 함정
일장일단의 일장은 어디가고 이단이 찾아온걸까
내 맞은편 그녀가 이쁘지 않았다면 난 어떤 글을 썼을까
아니 글을 쓰긴 했을까

한 여성에게 연예인 김성령의 얼굴이, 1초 김성령
이름이 생각 안나 드라마 야왕을 검색해 김성령을 찾는다
결론 난 수지보다 김성령이 좋다





아메리카노 샤워 하실래요?
-s대 블루베리 카페테리아
오후 3:03


덧글

  • 늘보 2015/06/16 23:03 # 답글

    헝 김성령이라니.....엄청 예쁘셨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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