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어묵꼬치 요리조리



아침으로 어묵탕을 해먹었다.
어묵꼬치

유통기한이 완전임박 재료라 하...
뭐 많진 않지만 있는거 다넣었다.
사실 그리 배고프진 않았지만 없는 밥 지어서 반찬 이것저것 해먹기 귀찮고
유통기한 임박한 어묵으로 해결하려던 나의 명석함인지 멍청함인지

그렇게 어묵탕은 늘 먹던 맛과 다를게 없었지만
맛대가리.. 맛 드럽게 없던 아침
쌀쌀한 저녁에 분식집 앞에서 먹는 어묵꼬치 만큼 맛난게 없지만
집에서도 먹을만하다. 안주거리로

밥도 없이 반찬도 잔반처리 개념으로 나물 좀 곁들여 감칠맛나게 씹어먹곤
그렇게 외로운 아침밥을 해결했다.


역시나 혼자 먹기도,
후덥지근한 여름의 아침이기도,
혼자 먹기엔 많은 양이기도,
반은 버렸다. 맛도 없었고,
혼자 먹는다는게 참 이렇게 외롭고 쓸쓸할 줄이야
평소 풍부한 아침상으로 잘 차려 먹어도 맛있을까 말까한 혼자만의 식탁인데
정~~말 맛이 없었다...
그렇게 음식물쓰레기통에 어묵이 반토막반토막


역시 일 다닐떄가(대학 다닐 때 학식은 별로였으니,..)
밥은 정말 맛있다.
혼자 살게 된지 어언 일년 일개월, 일을 그만둔지도 반년
내 생에 이렇게 맛없는 아침은 처음이다.
차라리 군대 짬밥이 그립다. 재입대는 원치 않고

이래서 더 담배가 땡기는게 되는것 같다.
외로워서


덧글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