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커피 코도모 드래곤 15. 8. 7. 화정점 스벅


-오늘의 커피 코도모 드래곤, 5분 기다려 갓 내린 따끈따끈한 따뜻한 커피



친구들에게 줄 우리의 추억거리 사진들을 미리 뽑아두고 기다렸다. 얼마 고르지도 않았는데 x4(인원) 하다보니 가격이 몇만원..
어쨌든 기다림은 내게 가장 익숙한 것.



옆 테이블의 어떤 커플,
주변 소리와 함께 그 커플의 대화가 살포시 내 귀에 내려 앉았다.
그의 애인인듯 한 여자사람 왈
"여기 공부하는 분위기네"

"저기요, 카페는 여가생활을 보내는 그저 한적한 곳일 뿐이에요. 야단법석 요란만 떨지 않으면 남에게 큰 피해를 주지 않는 수다라면 상관없을겁니다. 남 공부 집중엔 신경 안쓰셔도 되요, 그들이 '굳이' 불편하게 독서실이 아닌 여기서 하는 것이니 신경 쓰지 마세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저 속마음~ 그렇게 생각했다.



코도모 드래곤, 가볍진 않은듯 하지만 풍미 떄문에 특유한 스모키함으로 커피의 맛을 풍부하게 해준다.
밸런스는 딱히 좋지 않은듯 하지만 최악의 배란다 블렌드는 제낀걸로,
그래도 다음엔 코도모 드래곤이 오늘의커피로 나온다면 샷추가로 콜라보를 맞춰봐야겠다.

살짝 가벼운 맛이었다.
마치 박범신의 작품 [소금]에서 선명우가 떠나온 그의 짐으로부터 떨어진 자유처럼..


그리고 이 날 난 친구들을,
한시간, 두시간 그리고 네시간의 기다림 끝에 모두 셋 만났다.
개새기들아 적당히 늦으라고 중학교 때부터 기다리는게 몇년째야 이게

p.s
위 = 가장 먼저 온 친구에게 커피(바닐라라떼)와 (모짜렐라베이컨)샌드위치를 사주고
아래는 치킨집에서 모두의 사진


뒤늦게 쓰는 8월 7일의 기억, 150816,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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