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아점, 제육볶음 요리조리


먹은 음식 선제시


어제 찌개 해먹고 남은 고기와 많은 양파가 있어 제육을 해먹기로 했다.
근데 다 해놓고 보니까 양파를 하나도 안썼더라..... 아아아아 양파

근데 난 제육에 당근과 양배추를 좋아해서 두개만 사러 장보러 나갔다가 만원 더 쓰고 왔다.
당근은 적당한 크기 하나, 양배추는 1/4 파는거에서 좀 많은 것 같아 1/3 정도
요리를 끝내고 보니 양배추가 적은게 아니었다... 다 어디로 증발해버렸는지 모르겠다 꽤 많이 넣은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미리 만들어둔 제육소스(난 굴소스, 간장, 올리고당, 고추장 1.5스푼씩 했다)
참고로 우리집엔 고추가루와 마늘은 키우지 않는다..

고기는 후추와 소주(한잔)로 냄새 제거, 주물럭주물럭 한 20분 미리 재워두기.


찌개용이라 살짝 두꺼워 팬에 먼저 적당한 기름과 살짝 적당히 익힌 뒤 당근부터 투척, 양배추 마지막으로 파
양파를 깜빡했네... 저렇게 깔끔하게 정리해뒀는데...ㅜㅜ
평소 야채를 좋아하지만 야채가 많아보여 적당히 넣었는데 고기나 야채나 다 모잘랐다.
어쨌든 제육볶음의 메인은 고기, 그래도 난 야채가 좋아.



막간에 파를 넣으니까 완전 파 천국이네, 금방 양념에 빠진건지 증발한건지 보이지 않는건 함정
근데 막상 요리 막간엔 정말 적당히 많이 넣은 당근 뺴곤 야채가 많이 보이질 않더라...
고기는 정말 조금 넣었다. 많이 해봤자 남기고 남은거 또먹기 싫고

찌개용 고기 한 120g 정도 쓴것 같다(살짝 두께가 있어 안익는것 같아 굽다가 조금씩 컷팅).


메인 하나론 약간 모자란 감에 김과 풀떼기 조그만한 팩 사다온거와 같이 한끼 식사
훌륭한 점심이었다.
잘먹었습니다.




아침 6시에 일어나 빈속에 커피를 마시고 또 요리하면서 커피마시고 밥먹으면서 커피 마셨더니
위가 쓰리다. 그냥 빈속에 마셔서 그런거겠지? 그리고 워낙 커피를 자주 마시고 많이 마셔서 그런거겠지?
친구가 정밀검진 받아보란다...


p,s
분명 전구가 일주일전부터 하나가 나가 같이 장 봐왔는데, 이게 또 제대로 두개 들어와있네..
이런 경우엔 교체를 그냥 미리좀 해야 되려나, 위험한건가 싶다.
어쨌든 제육은 역시 성공적이었다. 문학에 정답이 없다는 것처럼 요리에 굳이 넣어야 하는 재료는 없다(오징어없는 오징어튀김 빼고 등)
맛있으면 장땡


후식으로 또 커피-cafe 아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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