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이 아닌 저녁임! 소세지 볼로네즈 파스타 요리조리



밥이 있기 때문에 저녁임
그리고 저녁을 안먹었기 떄문에.... 저녁임

이거 먹으려고 밥했습니다.
밥먹으려고 이거한게 아니라

내일 메뉴가 정해져 있어서 오늘은 컵라면이나 뭐 김쪼가리 먹어야했는데
생각해보니까 냉장실에 짱박혀 있던걸 발견
산지 일주일 밖에 안된거 같은데.... 까먹었니...?



레토르트식품의 레시피는 아주 간단
전자렌지, 팬, 냄비에 삶기
팬에 기름 두르고 소세지 먼저 익히기
얼마전에 만두 튀기다가 한 20초동안 천장까지 불나서 당황했던 기억이 잠시..
불 안나서 다행인게 정말정말정말 천만다행
정말 그런 일이 있으니까 멍해지더라... 뭘해야되지 소화기도 없는데... 물을 끼얹을수도 없고... 물과 기름은 상극이야
눈에 보이는건 스프레이, 근데 이거 산소 스프레이야...

어쨌든!
양배추나 뭐 파 양파 등 아무거나 넣어주면 레토르트도 그냥 레토르트가 아닌 요리가 된다는 마법의 자취밥

아 근데 소세지가 진짜 볼로네즈랑 잘어울리더라...
항상 까르보나라만 먹어서 일부러 볼로네즈로 샀는데 밥이랑도 은근 좀 어울리고
마치 일식집에 밥 손톱만큼 나오는 것 마냥 감칠맛 나는 밥 도둑의 맛, 어쨌든 맛있네 소세지
소세지가 맛있어서 그런가, 비싼 소세지 쓰세요 전 애매하게 비싼거에요

 
소세지 넣는 것도 참 중요한게!
저는 한개 넣었는데 그렇게 많아보이진 않는데 많아보여요 사실, 제가 보기엔 그래요
하나를 4등분해서(세로로) 칼집을 내고 살짝 먼저 굽다보면 벌어지고 면 같이 익히고 하다보면
소세지가 안보일래야 안보일수가 없음.. 그렇게 입벌리고 있는 소세지에 4등분이면 꽤 많아보임
근데 먹다보면 순삭


소세지 하니까 전 비엔나나 계란에 케챱 안찍어먹는데... 순대에 소금 안찍고
어쨌든 그렇다구요


퓌날레는 물 대신 생명수 버드와이저! 
버드와이저는 목넘김이 그렇게 좋다죠?

병따개 따윈 안키워서 숟가락으로 뙇!
지금보다 조금 더 어릴 적엔 숟가락으로 그렇게 해도 안따졌는데
요령이 익은건지...아 그래 요령이 생긴거겠지 싶다, 내 신체활동지수의 최고는 2~3년전이었으니까

와인축제에서 마시던 와인이 생각났는데 우리집엔 와인이 없어서 색은 다르지만 병 색이 비슷한 맥주로..
냠냠

좋네요, 요즘 반주 잘 안하는데
날씨 쌀쌀해지면 작은 냄비에 국 좀 끓여다가 소주에 반주해도 될 것 같네요, 허허

모두 얼마 남지 않은 여름 즐기세요
전 여름이 싫어요


덧글

  • 2015/09/01 22:4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09/01 23:0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음란토끼 순희 2015/09/02 02:57 # 답글

    불을끄고 뚜껑을 덮어서 공기와 차단... 이었던가?
    주방에서 갑자기 모래를 붓는건 말이 안되고..
    분말소화기도 잘못쓰면 화재를 더 키운다고 들었어요.
    이참에 화재 대처법이나 찾아봐야겠네요
    자나깨나 불조심!!

    출출한 새벽타임에 파스타를 보고있자니 괴롭군요 ㅠ
  • 벅벅 2015/09/02 09:31 #

    후후후후후
    썩소 ;p
    어쨌든 불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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