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육볶음 용 고기 주세요 말고 제주돈육 제육볶음 요리조리


그냥 냉동 제주돈육으로 제육볶음을 했습니다
꼭 마트, 정육점가서 제육볶음 할건데 제육볶음용 고기 몇그람, 몇근 주세요
할 필요가 없잖아요? 있는 고기로다가, 아무고기로다가 제육볶음을 하면 되잖아요.

그렇기에 먼저 찾아본 제육의 정의

네이버 사전의 정보
[본문] 제육볶음의 제육(猪肉)은 돼지고기를 뜻하는 말로 돼지고기 목살을 도톰하게···

어쨌든 뭐 중요하진 않은거네요, 푸아그라나 립아이 등 특정한 요리에 들어가는 특정한 재료가 아닌
돼지고기인 제육은 냉동 돈육을 써도 무방 하리라 생각해서 그냥 집에 있는 제주 돈육으로 처리합니다
절대 집에 오는 길데 장은 봤지만 고기값은 쓰기 싫어서 냉동실에 있는 제육돈육 쓰는거 아닙니다. 하하


우선 집에 있는 양념재료가 뭐가 있는지 살펴 봤습니다.
결론은 많이 없네요, 굴소스라도 있는게 참 다행. 제가 한 1개월? 전까진 안썼거든요

늘 먹는 숟갈로
고추장 2스푼, 굴소스 1.5스푼, 간장 1스푼, 올리고당 1.5스푼
솔직히 1.5~2스푼 다 비슷비슷합니다, 개인 취향 껏
좀 더 달고 끈적끈적하게 먹고 싶으면 올리고당 좀 더 넣고
더 매콤한걸 원하면 청양고추를 썰어 넣으시면 됩니다. 고추장과 굴소스는 그렇게 매운 소스가 되질 못해요
간장은 그저 거들 뿐

참고로 저는 요리 전공자가 아니고 그냥 자취형 생활, 생존형 요리를 하기에 전문적인 요소는 부족합니다.


미리 양파와 당근을 썰어 놓습니다.
양배추는 사봤자 한번 쓰고 남은게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향할걸 알기에
좋아하는 당근만 사오고 양파는 역시 넘쳐나는 양파로 사용 했습니다.
지금와서 고추를 썰어넣지 않은게 조금 아쉽네요, 청양고추가 제육볶음의 꽃인것 같은데

아님말구요
그렇게 냉동-해동을 한 제주돈육보다 당근을 먼저 데쳐줍니다.
사실 데치는거 별거 없잖아요 데치기 시작하고 얼마 안되서 바로 고기 넣었습니다.

그리고 양념도 두척



쉐낏쉐낏
쉐낏 에블바리


전 요리 글 전문이 아닌 일반 글과 스벅글 전문인데 요즘 밥 먹는거 반찬 만드는 글에 빠진지 모르겠네요
사람은 때때로 멀리할 것은 멀리 두고 가까이 둘 것은 가까이 둘 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마치 제가 책을 떼어놓은지 몇개월 된 것처럼요.
'아 나는 책 읽는 사람인데 왜 요즘 책을 안읽지.. 억지로라도 읽자!'라고 생각해서는 안되는 거예요

그럴 땐 그냥 좀 쉬면서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겁니다.
어떻게? 이렇게



그렇게 양파를 또 넣고 자글자글 볶아주고 뒤집어주고 익혀주면
요리가 완성 되는거죠.
그리고 요리의 완성은 접시에 담는 것.
개밥처럼 대충 얹어서 밥솥 부여잡고 책상머리에서 허겁지겁 먹으면 개가 되는겁니다.
조심하세요



항상 여운이 남는건 고기를 역시 좀더 해동 할걸, 혹은 고기를 좀더 좋은걸 쓸걸.
제육볶음에 고기는 무조건 좋은걸 쓰세요 그래야 맛있어요...
역시 내가 아무리 양배추랑 당근을 좋아하지만 제육볶음의 메인은 제육, 고기니까...
확실히 제육볶음용 제육이 맛있긴 해요 앞다리살 도톰한게... 크...ㅜ.ㅜ

불고기와 제육볶음의 차이를,
대패 삼겹살과 삼겹살의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요리해드시는 분들 먹는거에 아끼지 마세요...
정말 여운이 남아요, 이 요리는 내 위에 비해 너무 많아서 2회 분으로,
라고 해도 이걸 뺴놓을 순 없네요



밥솥을 부여잡고든 뭐건 책상머리에서 먹는것부터 잘못 됐지만 그래도 우아하게 먹습니다.
밥상은 좌식이니까 그래도 테이블에서 먹는걸 원하기 떄문에 이렇게 먹었습니다.
라기보단 조금 외로워서 이렇게 먹었다는게 정확할까요

그리고 그녀와 함께 마시던 순하리를 꺼냈습니다.
요리를 정말 먹음직하게 맛있게 해놓고나니 그녀가 떠오르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입에 요리를 갖다대기전에 반주용 순하리를 꺼내왔습니다.


요전에 산 생일 축하겸 빌라엠 모스까또는 좀 더 특별한 날에 개봉하기로




모두 즐거운 수요일, 일주일의 반이 지났네요, 주말도 얼마 남지 않았고
저도 여행이 멀지 않았네요
모두 맛저, 즐거운 저녁

덧글

  • 아재밌구나aa 2015/09/10 08:07 # 답글

    고기 너무 맛있어보여요!
  • 벅벅 2015/09/10 10:39 #

    굉~장히 맛있게 먹었어요!!
    반주하니까 딱이던데요 ㅎㅎ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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