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더소다 그리고 제육볶음 요리조리


부라더소다를 사달라는 말에 당췌 처음 들어보는...
난 또 "부라더~ 소다(소다 종류) 좀 사다줘" 라는 줄 알고....
집 근처 일곱군데 마트, 편의점을 돌아 본 끝에 마지막 7번째 편의점에서 발견한, 제일 가까운 편의점에서... 발견
왜 하필 이럴 때 운은 지지리도 없는걸까, 쉽게 구할 수 있던걸 뺑 돌아 멀리있는 곳부터 돌았었지, 운동겸사겸사 라면서...

어쨌든 부라더소다가 뭔지 듣고 우선 나도 마셔봐야 할 것 같아서 구매, 넉넉히.
허니버터칩! 순하리를 이은 부라더#소다! 는 아닌 것 같아요.

내가 몰랐으니까.. 라는 그냥 대충의 기준. 그래도 검색해보니 나름 선방했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부라더소다는 소주로 분류되는것 같던데 영 소주는 아니겠죠,,,? 알콜도수도 3%



이게 8월말에 나와서 9월동안 유행했던 것 같은데 10월이나 되서야 처음 알게 되었다... 당췌 뭐가 뭔지
어쨌든
아.. 참.. 밀키스 암바사 데미소다 섞은 애매한 탄산음료에 아~~주 조금 밀키스 막걸리(막사-막걸리사이다- 도 비슷) 같은 느낌..


어쨌든 이걸 먹기 위해 안주를 제조제조 요리를 시작했-읍니다.
장을 쉐낏쉐낏 빠르게 봐옵니다.



제육 반근 - 330g
당근 적당한거 하나
양파 큰거 하나
양배추 1/5 사이즈

제육 고기를 먼저 재워둡니다. 후추춫춫춫 뿌리고 소주 한잔을 첨가한 물에 푹 재워둡니다.
그뒤에 야채를 다듬고 소스 제조, 그러다보면 적당히 고기 비릿한 냄새가 사라져 있을거에요 아마.

소스는 밥숟가락으로 대충
굴소스 2.5스푼
올리고당 2스푼
고추장 3스푼
간장 2스푼

솔직히 소스와 야채소들은 개인취향입니다. 저는 마늘이 없네요, 그리고 고추가루도 없습니다..
그리고 레시피도 각자의 취향, 적당히 요리해서 소화 잘 될 정도로만 만들면 됩니다. 생고기 씹어먹는 민족도 아니고




소스만들고 야채소들 미리 다듬어두면 적당히 기름을 두르고 고기를 잘! 익혀줘야 합니다.
처음 냄비에 참기름에 좀 데쳐주는 느낌으로 익혀준 뒤 팬에 올리면 더 좋습니다.
왜냐면 그냥 그게 좋아보여요. 팬에선 제육이 쉽~게 익진 않아요.



이것보다 더! 충분히 더더 고기를 익혀주고 야채와 소스를 넣어줘야 합니다.
설익은 채로 적당히 '이정도면 괜찮겠지' 방심하고 나머지를 넣으면 야채소들이 타요,
그리고 소스도 늘러붙고(소스가 눌러붙는건 지속적 팬 관리가 필요해요)


야채소들은 잘 안익는 순으로,
저는 개인적으로 당근을 적당히 익힌 후 -> 양파 - 양배추 순으로 넣었어요,
양배추가 굉장히 많아보이는데 양배추랑 양파는 구우면 구울수록 쪼그라들어요
풍선도 아니고 솜사탕도 아닌 것이 '생각'보다 꽤 양이 줄어요, 전혀 많지 않습니다.



타지 않게 꾸준히 저어줍니다.
저는 이번에 방심하고 고기를 너무 적당히 익히고 야채소를 넣어서 계속 신경써서 저어주면서 고기 익히느라 고생했어요

어휴...
부라더소다랑 같이 먹으려는 안주 만드려고 웬 고생

생~각보다 비주얼은 그렇게 좋지 못하게 완성이 됐네요



안주와 함께 즐겨쓰는 커피잔에.. 소주잔에 먹기엔 뭔가 페트가 부담되서요
술은 투명한 잔으로 마셔야 합니다. 이유는 비밀입니다.

이번 요리는 생각보다 그렇게 입에 촥 와닿진 않았어요, 아마 단맛이랑 고추장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아요.
대신 부라더소다는 잘 마셨어요, 암바사 밀키스...

제 인성,인격이 이상해진건지 마시면서 이상한 생각이 들더랍니다.
이거 싫어하는 사람한테 음료수라고 주면서 운전 시키면 취기도 없고 맨정신에 음주측정 걸릴 수도...
어쨌든 생각만 하고 절대 그럴 일 없도록.. 음주운전은 자신만이 아닌 타인에게도 아주 위험하니까.. 라고 포장하고 마칠게요
참고로 '부라더#소다'는  이렇게 생겼어요~



추가로 순하리..
어쨌든 부라더소다는 그렇게 감격 할 만한 맛은 아니었어요
제가 위스키 언더락이나 소주를 참이슬 오리지날을 좋아하다보니 순하리도 별로였고...
순하리 서울 상륙하고 한박스 구해다가 친구들이랑 한강난지캠핑장에서 밤새 마셨던게 생각나서 같이 올려봐요

마지막으로 술은 항상 적당히....
아무리 약해도 술은 술이고.. 저도 술 좋아하지만 정말 많이 줄였고 자주 마시지도 않네요, 요즘은.
반주도 거의 안하고.

내일은 빨간 금요일 한글날! 불목 하시고 주말까지 모쪼록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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