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가벼운 카레 돈가스로 시작 요리조리


물론 돈가스가 가벼운 음식은 아니지... 그렇지...
어쨌든 그러기로 했다. 집에 마땅히 먹을게 없었기 때문

정말 쓸데없이 일찍 일어났다.
아마 어제 하루종일 밥을 제대로 챙겨먹지 않고 저녁에 실패한 청경채 볶음에 햇반 하나 돌려먹은게 심심했는지 아니면 위를 자극한건지
나는 배고픔이라고 느끼는 그 속쓰림을 안고 매우 일찍 기상...
기상 시간은 4시, '밥을 먹어야겠다!' 해서 움직인건 5시 정도



밥하기 전 미리 꺼놨던 해동이 조금이나마 된 치즈돈가스를 약불에 오래오래 튀깁니다.
처음부터 잘라서 튀기면 치즈가 튀어나오지만 그래도 잘라서 튀겨야 더 속이 잘 익는 느낌

항상 먹는 냉동 치즈돈가스가 있는데, 그게 제일 맛있다. 이건 급한대로 사둔 서브 돈가스
약불에 오래오래 익혀줬습니다. 타지 않도록


그리고 소스
간장과 물 비율을 1:3 정도로 했지만 약간 짠 감이 있었어요
왜냐면 이 요리의 메인 타이틀은 카레 돈가스니까... 간장이 그리 들어갈 필요가 없었는데
그래도 약간의 간을 위해서 1:5 정도 비율로 카레 소스를 만드는걸 추천합니다
남은 카레를 탈탈 털어냅니다.

카레의 걸죽함은 본인이 알아서 판단하에 카레 분말가루를 적절히 넣는게 최고



적절한 카레소스가 완성 됐는데,...
이걸 뿌려 먹을까 아니면 가츠동 할 때처럼 카레소스 팬에 올려 같이 익힐까 고민하다가 그냥 가츠동처럼 했습니다.
근데 따로 하는게 제일 좋은것 같아요,

잠깐의 텀이 돈가스의 치즈를 식게 만드는 리스크도 있고 애매하게 같이 굽다간 카레가 졸아서 탈 수도 있기에 적절한 타이밍 잘 재시길 바래요
저는 항상 해오던 야매요리법으로 눈대중... 느낌으로,.




비주얼은 그리 좋지 않지만 맛은 괜찮더라구요.
물론 타진 않았는데 사진 찍는 솜씨가 그리 좋지 않네요, 음식 사진은 영 자신이 없네요,
어릴적 푸드스타일리스트 라는 생소한 직업을 하겠다던 초등학생일적 친구의 말이 급 떠오르네요.
이 카레돈가스를 살릴 수 있는 컷이 없었어요.. 그리고 배고파서 그냥 대충 찍고 처묵처묵


가츠동처럼 자주 먹고싶은 맛,
하지만 다음엔 반드시 간장을 적게 넣고 후추를 좀 넣어야겠다는 생각, 계란은 가츠동에나 넣어야하는 과유불급의 존재인가..

어쨌든 돈가스나 (만드는)돈가스 소스에 후추를 뿌리는게 정말 구미 당기는 맛이 되더라구요.
★ 돈가스 요리엔 후추는 무조건 ★ 추천


그리고 오늘 아침 시간이 남아서 렌지 청소까지...
기름 요리는 마치 남자 소변 볼 때 어디로 튈지 모르는, 나도 모르는 곳에 튀는 것처럼 주변이 기름 범벅이 됩니다
주방은 가끔 쓱싹쓱싹 대청소를 해도 가스레인지는 청소가 쉽지 않기에 손이 덜가는데 오늘 날 잡아서 다 쓱싹쓱싹.

간밤에 10시에 자곤 4시에 일어나는 바람직하지만 그다지 좋은 패턴은 아닌 이 아침의 식단은 이렇게 마무리...



덧글

  • 르테 2015/11/06 12:15 # 답글

    항상 사두신다는 그 냉동 치즈돈가스가 어떤제품인지 알수있을까요??
  • 벅벅 2015/11/06 12:30 #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사는데
    오늘 장보러 나간 뒤 덧글 또 남겨드릴게요!'
  • 르테 2015/11/07 17:30 #

    감사해요ㅋㅋ덧글부탁드릴게여!ㅋㅋ
  • 벅벅 2015/11/09 16:57 #

    요즘 한참 장을 다른곳에서 봤는데 없더라구요,
    알고보니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만 파는 돈가스였습니다..
    그 돈가스 사진은 따로 보내드릴수가 없어서 영수증 글에 올려뒀습니다^^
    늦은 답변 죄송스럽네요 ^^;;
    http://bukbuk.egloos.com/4207903
  • 르테 2015/11/09 18:14 #

    아니에요ㅎㅎ감사해요^^
  • 벅벅 2015/11/09 18:33 #

    많이는 아니지만, 한 일곱종류 사먹어 본 것 같은데
    이게 제가 사먹어본 냉동 돈가스 중엔 이게 가장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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