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엔 가벼운 고기반찬 요리조리


친구가 간만에 집에 찾아와서 급하게 한 고기반찬, 제육볶음
500g,
양파와 당근 그리고 앞다리살
앞다리살은 소주, 후추, 물-많이 냄새 제거해준 뒤
당근을 미리 살짝 데쳐준다, 참기름에 데치면 고기와 볶을 때 향이 좋아진다.
깨가 필요없어진다

고기 500g에 쓰는 양념과 300g에 쓰는 소스가 비슷한 양이었는데
(고추장 3스푼, 올리고당 2스푼, 간장 1스푼, 굴소스 1.5스푼 - 밥숟갈)



그리고 심심치 않게 일본식 계란말이
그렇게 보이진 않아도 일본식 계란말이다.
살짝 식히면 단맛이 더 강해진다, 계란 1개에 설탕 2개분량이 좋더라
단 계란말이에 설탕은 많이 넣는듯 하면서도 항상 전혀 넘치지 않는다.
달수록 맛있는 단 계란말이

그리고 며칠전 옆 친구 집에 가져다 준 제육볶음과 교환한 김치까지


간만에 친구와 집에서 함께한 식사는 만족스러웠다.
특히나 제육볶음이 어느 떄보다 간이 잘맞았다. 굿굿

요리는 하면 할수록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입맛의 황금비율, 조리를 완성해나간다.
요리는 항상 해야 녹슬지 않는것 같다. 물론 습관은 남아있어도 소스의 비율을 까먹을지도...
어쨌든 그렇다.

제육볶음과 계란말이의 조합은 나쁘지 않았다.
친구와 밥을 먹어서 그런지 더 좋았던걸까


오늘의 제육볶음에선
어릴 적 항상 김을 간장에 찍어 약간의 김치와 함께 식사를 했던 밥상,
그리고 저녁 늦게 돌아온 형의 밥상엔 고기반찬이 떠올랐다,
손 맛은 비슷하게 따라가나보다. 아니, 흔하게 즐기지 못했던 그 맛을 그리워하며 요리를 익혀가는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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